점점 다가오는 주식 양도세 문제로 요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비교적 소액이어서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는데 주변엔 다들 골머리를 앓고 있더라구요. 2023년부터는 주식투자로 얻는 소득이 5,000만원을 넘어가면 그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닌 거죠. 주식 양도소득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이나 내게 돼요.
그 때문에 올해 들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마침 지난 2월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도 지금은 아니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가입해 두기로 했어요. 증권사마다 ISA 관련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보니 고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제가 사용하는 신한금융투자를 선택했죠. 마침 신한알파 앱에 접속시 계속 아래와 같은 창이 뜨고 있어서 바로 들어가볼 수 있었어요.
꼭 위 화면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메뉴에서 상품 > ISA로 가면 ISA 계좌 개설 메뉴가 나와 있어요.
안내가 잘 나와 있기 때문에 모바일로 증권 계좌를 열어본 경험이 있다면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거예요. (신분증 촬영 등 익숙한 절차)
신한금융투자의 이벤트 내용은 수시로 바뀌는데 올해 안으로 개설할 경우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ISA 계좌를 연 뒤 자산 입금을 하면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나온답니다. 10월 29일까지 잔고 유지 필수라고 적혀 있네요.
그 외에 TIGER ETF를 매수하면 매수한 금액별로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등이 주어지기도 해요.
저는 처음엔 2천만원을 넣어서 5만원 상품권을 받고, TIGER ETF 거래해서 또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냥 상품은 포기하기로 했어요. 안 그래도 증권사 계좌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는데 이거까지 관리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거기다 최근 증시가 너무 폭락해서 새로운 종목을 사는 것보다는 기존 보유 종목 물 타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 계좌를 만든지 3년이 지나야 세금 관련해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일단 만들어는 두기로 했어요. 만들어만 두고 사용은 안 해도 상관없거든요. 1년에 2천만원 한도여서 이 계좌 내에서 많은 돈을 굴릴 수는 없는데 금액이 매년 2천씩 이월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5년간 안 쓰면 한도가 1억으로 늘어나게 돼요. 3년이 지나면 원하는 경우 계속 연장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제 중개형이 생겨서 ISA 계좌를 투자자 본인이 운영할 수 있는 건 좋은데 아쉽게도 이걸로는 해외 주식 거래는 할 수 없어요.
참고로 가입 절차 도중에 나오는 신한플러스 멤버십이라는 건 유료 서비스인 투자플러스 프리미엄과는 다른 거랍니다. 돈 나가는 거 아니라는 걸 전화로 확인했어요.
저는 신한알파 앱 내에서 ISA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해도 기존 사용하고 있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이나 변화가 없어요. 예를 들어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내가 그 은행에서 오픈한 계좌가 여러 개 나오는데 그것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계좌가 만들어진 뒤에는 전환할 거냐는 버튼이 나오는데 그걸 누르면 새로 만든 계좌가 ISA로 전환될 거예요. 기존에 있던 계좌가 어떻게 바뀌는 건 아니구요.
그렇게 다 하고 나면 주식 주문창으로 갔을 때 상단에 나오는 본인 증권 계좌번호를 누르면 기존 계좌와 ISA 계좌 둘 중 선택하라는 게 나올 거예요. 저는 현재 기존 계좌를 눌러서 평소와 다름없이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답니다. ISA 계좌에는 돈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로 주식 주문을 하면 돈이 없다고 나와요ㅎ
설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른 중요한 내용은 뉴스로 링크해 둘게요.
주식 양도세에 관한 법이 또 바뀌어서 이게 다 필요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일단 한 번 얘기가 나온 이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그 외 더 궁금한 점은 각자의 증권 계좌를 개설한 지점에 전화해 보세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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