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러지사마귀1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 5번째 탈피 20191204-06 12월 4일 저번 쥐미 일기 마지막에서 쥐미가 밥을 잘 못 먹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역시나 이내 탈피기에 들어갔습니다. 밥 잘 먹고 잘 놀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가만히 한 자리에 매달려 있는 고독하고 힘겨운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옆에 돌은 꽃집에서 받은 건데 루바망이 혹시라도 옆으로 넘어질까봐 놓아둔 거예요. 넘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허술하게 받쳐둔 것입니다. 쥐미의 무사 탈피를 기원하며 행운의 돌이라는 이름도 붙였어요. 얼마 후에 보니 양파망으로 옮겨가서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물이 빨리 말라서 벽에다 물을 자주 뿌려 주었어요. 너무 습해도 안 되니 여름엔 이렇게까지 물을 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몸길이 3.5cm도 안 되는 꼬맹이가 고생이 많습니다. 12월 5일 아무것도 못 .. 2020.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