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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내 종목 주가 대폭락 상황 - 삼성전자, 셀트리온, 아모레G, 스타벅스, 비자 (애플, 컴투스 수익)

by 라소리Rassori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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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최근 몇 달간의 증시는 정말 계속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네요. 그나마 저는 다행히 현금 비중을 넉넉하게 아껴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무난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아침 10시쯤까지 장 보다가 매도할만한 거 있으면 매도하고, 하루 종일 할일 하고, 오후 3시쯤부터 다시 30분간 장을 보는 생활을 하고 있죠.

 

앞으로의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은데 전 사실 지수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요. 더 폭락한다면 좋은 종목들은 추가 매수할 계획으로 그냥 덤덤히 지켜보고 있어요.

 

종목이 많아서인지 폭락장이 와도 월수익이 더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이번 10월엔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월수익을 낼 수 있었답니다. 현금 비중을 워낙 많이 아껴두는 타입이라 일반적인 장에서는 수익을 크게 못 보는데 이런 장에서는 나쁘지 않네요.

 

평소에 큼직하게 들어가서 큼직하게 먹던 지인들은 좀 고생 중인데 빨리 시장이 회복되어서 웃는 모습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몇 달 내내 주변 공기가 우중충하네요.

(코스피&코스닥 상황)


아래는 제가 물려 있는 종목들 일부예요. 일단 징글징글 아모레G. 금요일에 조금 더 물타서 55층으로 1층 더 내려왔어요. 비중이 많아져서 잘 내려와지지도 않네요. (까만 부분이 제 평단이에요.)


다음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삼성전자. 더 흘러내릴 것 같기도 하고, 치고 올라올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추매하기 애매한 종목이에요. 삼성에스디에스도 마찬가지구요.

 

두 종목 모두 상속세 이슈 때문에 무엇보다 짜증이에요. 다시 올라오긴 할 텐데 과연 언제가 될지 의문이에요.


그리고 최근 쑥대밭이 된 셀트리온. 저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같이 들고 있기 때문에 셀트 쪽 비중이 꽤 많아요. 셀트리온의 경우 17-18만원까지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셀케와 함께 금요일에 조금 추가매수 했어요. 바닥 찍으면 또 한 번 추매할 생각으로요.

 

오늘 E트렌드 강흥보 센터장님 방송 보니까 그분의 간호사 지인분께서 셀트리온 치료제 너무 좋다고 하셨다는데(현장에서 확진자들에게 렉키로나 사용하시는 분이겠죠) 그런 부분이 주가엔 도무지 반영되질 않네요. 머크에서 먹는 치료제 나온다는 이유로 대체 몇 번을 폭락하는 건지...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메인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뭐 일단 저는 걱정 안 하고 힘 닿는 데까지 추매할 계획이에요. (책임 못 지니 따라 하진 마세요ㅋ 전 셀트에 믿음과 애정이 있는 개미인지라...)


이외에 더 심하게 물린 종목들도 많아요. 롯데렌탈, 마니커에프앤지, 제주맥주, 에이치피오, 한국조선해양 등등 대환장 TOP 종목들 - -

 

하지만 정말 끔찍했던 컴투스가 살아나주는 기적이 있었죠ㅋ 10만원 아래에서 열심히 줍줍해둔 덕분이었어요. 이거랑 달러 ETF로 배불리 먹어서 행복한 10월이 될 수 있었네요. 일부 남은 건 좀 더 오래 들고 가보려고 해요. (아, NHN한국사이버결제DB하이텍도 쏠쏠했어요!)

 

이제 미국 주식 얘기 조금 하고 글 마무리할게요. 미국장은 요즘 테슬라부터 시작해서 정말 부러울 정도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죠. 

 

(다우존스&나스닥 상황)

 

하지만 이런 와중에 폭락하는 종목들도 꽤 많아요. 일단 저의 스타벅스. 실적 발표 후 폭락하다가 아래꼬리 달고 올라왔어요.

 

그날 헐...하면서 지켜보다가 104달러대에서 추매해서 평단을 조금 내렸어요. 얘는 진짜 1도 걱정 안 하고 계속 추매할 생각이에요. 배당 나오는 종목이어서 더더욱 마음 편해요.

 

 

다음은 비자. 얘도 뭐 계속 추매죠. 배당수익률이 0.6%밖에 안 되는 종목이어서 별로 애정이 가진 않네요. 한 10% 정도만 먹고 팔 거예요.

 

 

미국 주식은 아직 비중이 적어서 수익이 크진 않지만 나름 괜찮게 벌었어요. AMD, EA, 화이자, 우버 등으로 벌고 화이자는 다시 모으고 있어요. AMD는 좀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구요.

 

애플은 지난번 고점 때 좀 팔고, 140 아래로 내려왔을 때 더 사서 평단이 높아졌어요. 구글(알파벳A)은 이거 너무 오른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소수점으로만 사고팔고 하고 있어요. 현재 7% 정도 수익인데 평단 아래로 내려오면 더 살 생각이에요.

 

 

이상 저의 주식 소식이었습니다ㅎ 11월 전망이 대체로 별로 좋진 않던데 그렇다면 또 그에 맞춰 대응하면 되는 거겠죠.

 

개인적으론 아직까진 주식이 너무 재밌게 느껴지는데 이 기분이 사라질 정도로 폭락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님 등 좋은 전문가 분들의 얘기를 듣는 시간도 정말 재밌어요. 유튜브 세상이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럼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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