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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텔라닥에 이어 디스커버리(DISCA) 탈출! (삼성전자, 셀트리온, 호텔신라, 테슬라, 디즈니 등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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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아쉽게도 지난 한 주도 증시에 급반전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나마 다행히 금요일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조금 안심은 되었네요. 결국 아래로 훅 빠지는 건가 했는데 코스피 코스닥 둘 다 갭상승으로 잘 끝났어요. 물론 저를 포함한 개미들의 계좌가 회복되려면 아직 까마득하지만 말이에요.


속 터지는 삼성전자는 아직도 옆으로 기면서 바코드를 찍고 있어요. 사실 포기하고 내버려두기로 한 종목이어서 속 터질 것까진 없긴 한데 ㅎ 과연 정말 6만원대 초중반까지 내려갈 것인지 다시 올라올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현재 삼전에서의 제 손실은 -5% 안쪽이어서 별로 크진 않은데 무거운 종목이어서인지 일반 잡주로 치면 -18% 이상으로 느껴지고 있어요. 사실 잡주들은 뭐 하나 호재 터지면 18% 정도는 가뿐히 만회하기도 하는데 지금의 삼전은 5% 상승이 까마득해 보이네요. (까만거 제 평단)


위드코로나가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어서인지 호텔신라 같은 관련주들도 별로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습이에요. 위드코로나 시작되면 주가 폭등할 줄 알고 위드코로나 관련주들 잔뜩 사두었는데ㅋㅋ 완전 폭망이네요.

 

역시 다들 아는 호재는 전~혀 호재가 아닌가 봐요. 앞으로는 재료 소멸되기 전에 최소 반 정도는 수익 챙기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요일에 좋다가 말았네요. 또 무슨 목표가 하향이니 어쩌니 하면서 안 좋은 보고서들이 나왔나 보더라구요. 렉키로나에 집중하느라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쪽이 별로 좋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좋아질 예정이니 어쩌고 저쩌고... 그나마 다행히 투자 의견은 BUY로 유지되었어요.

 

셀트는 20만원 아래에서, 셀케는 8만원 아래에서 열심히 추매해뒀는데 혹시 다시 내려온다면 또 줍줍해야겠죠. 이제 렉키로나 유럽 승인도 받았고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일단은 셀트를 믿고 가볼 생각이에요. 속을 좀 썩이긴 해도 일단은 저의 최애 종목 중 하나이니까요. (셀트리온 화이팅!!!! ㅠㅜㅜ)


징글징글한 삼양식품은 결국 8만원을 깨고 내려가버렸어요. 실제 정말 좋아하는 회사인데 이놈의 주가는 진짜ㅎㅎㅎ 와... 할말이 없네요.

 

일단은 영끌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추매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도 저도 주식인데 언젠간 다시 올라오겠죠. 정말 많이 먹으려고 들어간 종목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먹을 때까지 절대 포기 안 할거예요ㅋ

 

NH투자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F&F홀딩스, LX홀딩스, 일양약품, 넥센타이어, LX하우시스, 롯데하이마트 등과 함께 다음 달(12월)에 발표될 코스피200 지수 정기 변경에서 제외 예상 종목에 포함되어 있던데 정말 골고루 하는 삼양식품이네요 앜! 😂 그래도 앞으로 공매도 영향에선 벗어날 수 있으니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을 수도 있겠어요.

 

참고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이라고 해요. 말 그대로 예상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교촌치킨 주식 교촌에프앤비는 점점 개미들의 무덤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이 종목은 별로 걱정이 안 되네요. 제가 올해 내내 교촌레드윙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이 회사는 분명 앞으로 더 커질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ㅋ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곳이 진짜 없거든요. 물론 개인 취향이지만요ㅎ

 

실제로 실적이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더욱 걱정 안 하게 돼요. 가정간편식(HMR) 쪽을 좀 더 확실히 개발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네요.


미국 다우존스랑 나스닥은 약간 조정을 받긴 했지만 차트로 보면 여전히 위쪽에서 잘 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최근 미국 쪽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N)의 상장이 빅이슈였죠. 처음부터 주가에 너무 거품이 꼈단 생각에 들어가질 못했는데 역시... 꿈을 안고 있는 주식을 놓고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이제는 정말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버렸어요. 이 기준 또한 나중엔 많이 변하겠지만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세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팔겠다고 하면서부터 주가가 빠지고 있는 중이에요. 머스크는 실제 사흘간 453만주를 팔았고(약 5조 9천억원치ㄷㄷ), 트위터에서 말했던 것처럼 본인의 보유주식의 10%를 팔아야 한다면 앞으로도 1,300만주를 추가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테슬라를 700달러대에서 신나게 팔고 나온 사람으로서 최근의 폭등에 웃을 수가 없었는데 조금 더 기다리면 다시 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빨리 다시 사고 싶은데 그냥 애플, IBM, 비자, 스타벅스 등 기존 저의 보유 주식에 집중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참, IBM 이번에 배당 두둑이 들어왔는데 기분 좋더라구요ㅎ

 

 

지난 목요일엔 정말 간절히 원하던 디스커버리(DISCA) 탈출에 성공했어요. 텔라닥과 마찬가지로 2.5% 정도 수익에서 얼른 나와버렸답니다. 무려 7개월 넘게 물려있었네요 어휴!

 

빌황 사태(아케고스 파산) 때 폭락하는 거 보고 "이 정도면 잠깐의 반등은 나오겠지"하고 들어갔다가 완전 폭망의 길에 들어서버렸어요. 이렇다 할 반등 없이 계속 계속 흘러내리기만 해서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난 미친 개미다"라는 생각으로 미친 듯이 추매한 끝에 평단을 낮춰서 수익으로 나올 수 있었네요. 텔라닥도 얘도 언젠간 폭등하는 날이 있겠지만 너무 질려서 뒤도 안 돌아볼 거예요. 앞으로는 물리더라도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애들한테 물리기로 결심했답니다.
 

(노랑: 매수, 파랑: 매도)


지난주엔 월트디즈니(DIS)의 폭락도 이슈였죠. 성장세 반등까지 시간 필요, 개선된다 해도 22년 하반기일 것이다, 목표주가 220달러에서 205달러로 하향, Disney+ 스트리밍 플랫폼을 성장시키는데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 등등 안 좋은 보고서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도 전 이거 매수 기회 다가오는 것 같은데... 사고 싶은 주식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네요.

 

 

그나저나 저 어제 디즈니플러스 가입했답니다ㅎ 마블 쪽에 볼 거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넷플릭스를 더 많이 이용할 것 같지만요. 아직은 콘텐츠 다양성 면에서는 넷플릭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제 주위 애기 있는 지인들은 넷플릭스에서 디즈니+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애기들 볼 게 디플이 훨씬 더 많다는 이유로 말이에요.

 

저는 둘 중 선택하라면 무조건 넷플이지만 그냥 두 개 다 이용하기로 했어요. 넷플것도 다 못 보고 있지만(하루에 한 20분 보나?) 디플에 로키 LOKI에서 무너지고 말았어요.

 

 

톰 히들스턴 오랜만에 다시 봐도 매력 뿜뿜이더라구요. 세상에 재밌는 거 너무너무 많은데 아마 만분의 일도 못 보고 죽겠죠ㅋ 미련을 많이 내려둬야겠어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코스피 2900 안 깨길 흐엏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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