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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른고기 엘베요타 송도점 후기 - 살살 녹는 돼지고기🐖🍖

by 라소리Rassori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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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인들과 돼지고기 먹으러 간 이야기예요. 원래는 항상 가던 "3일"에 양고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선택하게 된 곳이에요.

 

때는 2021년 12월 평일 저녁,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으나 다행히 저희가 앉을 자리는 있었어요.

 

위 사진 까만 접시에 "수제오디소금"은 고기를 찍어 먹는 소금이에요. 그 아래 종이에는 이 가게에서 파는 이베리코 "베요타(Bellota) 100%"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라고 누군가 말했나 보네요.

 

하단 중간 돼지 그림에 있는 꽃목살, 플루마 등의 부위들이 곧 이곳의 메뉴랍니다. 

 

 

사이드 가짓수는 딱 적당한 정도로 나왔어요.

 

 

계란국, 양파절임, 명이나물 등등...

 

저희 지인A가 명이나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자꾸 추가로 달라고 해서 부끄러웠어요.

 

 

저희가 주문한 건 프리미엄 세트(숙성꽃목살, 악어살, 황제살, 플루마), 그리고 꽃갈비살, 눈꽃치마살 등이었어요.

 

 

추가로 공깃밥과 함께 김치찌개 베요타100%도 주문했어요. (아래 사진 상단에 반사되어서 안 보이는 부분은 전부 4천원이에요.)

 

 

잠시 후 고기 도착~ 종업원 분께서 아주 날렵한 손놀림으로 구워 주셨어요.

 

 

우선 세트 메뉴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돼지고기가 부위별로 너무 다양하게 있다 보니 먹으면서 어떤 부위를 먹는 건지는 거의 생각을 안 하게 되었어요. (고기 부위별 명칭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 하단에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대체로 좀 통통하고 육즙이 많아 보이는 부위들이 맛있었어요. 아래 사진으로 예를 들면 왼쪽보다는 오른쪽이란 얘기죠.

 

그렇다고 왼쪽이 맛없는 건 결코 아니구요. 맛있다 VS 좀 더 맛있다 정도의 차이였어요.

 

 

부위별로 맛도 다르고 씹는 느낌도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구운 감자와 버섯도 고기와 잘 어울렸답니다.

 

 

세트를 다 먹은 뒤엔 추가로 꽃갈비살과 눈꽃치마살을 주문했어요.

 

 

이것 역시 앞서 먹은 부위의 맛과 미묘한 차이가 있었어요. 그냥 다 맛있었네요. 특별히 맛없는 부위가 있었다면 여기다 말할 텐데 그런 건 없었어요.

 

 

다만 김치찌개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좋게 말하면 건강한 "집밥의 맛"이랄까, 제가 기대했던 "식당의 맛"과는 거리가 좀 있었어요. 돼지고기 맛집의 돼지고기 김치찌개라는 점에서 너무 기대를 한 탓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이미 너무 배가 많이 불러서 찌개랑 밥은 별로 못 먹었어요.

 

정리: 고깃집 치고 식당 분위기 괜찮았고, 종업원 분들도 친절했어요. 고기를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잘 구워 주셔서 편하게 잘 먹었답니다. 맨날 삼겹살만 먹다가 좀 특별한 돼지고기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육즙부터가 남다른 것이 고급진 느낌이 있긴 하더라구요. 

 

 

위치는 아래 카카오맵을 참고해 주세요.

 

 

바른고기엘베요타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1

map.kakao.com


그럼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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