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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온라인 쇼핑

홈플러스 주문 후기 7 (딸기, 방울토마토, 불닭 마요, 생크림 요거트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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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주문 후기도 벌써 7회째가 되었네요.^^

이번에 홈플러스 앱을 열었을 때는 봄나물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달래, 우엉, 취나물, 씀바귀, 곰취, 방풍나물 등...

곰취는 무슨 맛인지 어렴풋이 알것 같긴 한데 방풍나물은 처음 들어보네요. 어떤 맛인지 궁금해집니다. 취나물도 선뜻 맛이 떠오르진 않네요. 요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사지는 않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요즘은 레트로 식기류도 많이 유행하나봐요. 얼마 전부터 홈플러스 들어가면 보이네요. 


아래는 이번에 제가 받은 품절 및 결제 취소 문자예요.


뭔가 품절이 되면 배송 오기 거의 직전에(대충 1시간 전쯤) 이런 문자가 오는데 저는 꼭 필요한 게 이렇게 품절이 되면 당장 전화를 해서 주문을 전체 취소하고 그 물건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다시 주문을 넣어요.  

그런데 이번처럼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인 물건이 취소가 되면 그냥 없는대로 배송을 받습니다. 그러면 총 구매 금액이 4만원 이하가 되지만 품절의 경우엔 배송비 3천원은 해당 사항이 아니에요.

취소된 건 한국 야쿠르트 핫브루골드라떼, 핫브루 아메리카노, 덴마크 콩카페코코넛라떼였어요. 한국 야쿠르트의 커피들은 맛에 대한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패키지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 일러스트가 있어서 그냥 궁금해서 한 번 마셔보고 싶었어요. 그래도 BTS니까 품절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품절이 되네요.

덴마크 콩카페 코코넛라떼는 한국 야쿠르트의 커피랑 같이 2+1 행사를 해서 그냥 넣어본 거였는데 세트로 몽땅 취소가 되었네요. 


이번 주문은 배송 기사님이 건물 앞에서 전화를 주셔서 제가 문앞에 놔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아래의 비닐 외에도 생수 등 여러가지 있었는데 고생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번 홈플러스 주문은 통합스위치 멀티콘센트가 당장 필요해서 했던 거였어요.

제 얼굴이 자꾸 패키지에 비쳐서 제품을 이리저리 기울이다가 정작 중요한 제품명이 빛에 날아가버렸네요.


이 멀티콘센트는 2020년 4월 14일까지 8,900원의 가격으로 행사하고 있어요. 보통 1.5m던데 이건 3m여서 주저 없이 구입했습니다.


세탁기, 에어컨 같은 고전력 제품은 꽂으면 안 된다고 나와 있어요. 전체 사용전력 2,800W, 각 구별 사용전력은 1,000W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청소기 돌릴 때 여기 꽂았다 저기 꽂았다 하는 거 짜증 나는데 요거 사고 나서 너무 편해졌어요. 



다음은 제가 즐겨 먹는 친환경 방울토마토 500g이에요. 천원 세일해서 4,990원에 샀어요.

생과일이나 샐러드 파는 곳에서의 방울토마토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사 먹는 게 더 싸더라구요. 거기다 친환경이기도 하고요.


탱글탱글 새콤한 게 먹다 보면 은근 배가 불러서 다이어트에 정말 좋아요. 입 심심할 때 과자 먹는 대신 이거 먹으면 마음이 편해요.


다음은 소문난 유명산지 딸기예요. 산청, 거창, 담양 등의 우수농가에서 오는데 저는 거창 딸기가 왔어요. 가격은 7,990인데 천원 할인해서 6,990에 샀어요.

이건 마이홈플러스 카드로만 할인이 되었는데 홈플러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마이홈플러스 카드를 신청해서 사용하는 게 이득이에요.


딸기는 농약이 걱정되어서 미국에서 살 때는 제가 매일같이 드나들던 Whole Foods Market(이하 홀푸즈)이라는 유기농 마트에서 유기농 딸기만 사 먹었어요. 한국에 와서도 유기농 딸기를 검색해서 사 먹었는데 제가 잘못 산 건지 알이 너무 작고 품질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딸기를 좋아해도 그냥 안 사 먹고 말았는데 이번엔 너무 먹고 싶어서 사게 되었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받자마자 급하게 꼭지를 따고 씻었습니다. 정말 싱싱했어요.


아래는 홈플러스 홈에 나와있는 이미지예요. "장보기 전문가" 분들이 과일이나 채소를 제가 고르는 것보다 더 잘 골라 주셔서 항상 만족이에요.

리뷰를 보면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 듯한데 저는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어요. 혹 상한 걸 받았을 땐 전화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니 주문하면서 걱정을 해본 적은 없어요.




다음은 세일할 때마다 품절이어서 취소가 되었던 불닭 마요(250g)예요. 4,200원인데 할인해서 2,940원에 샀어요.


저는 매운걸 잘 못 먹지만 많은 이웃님들이 드셔서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게 맵진 않다는 의견도 있어서 한번 사보게 되었어요. 모든 음식을 맛있게 해주는 소스라고도 하니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역시나 저에겐 너무 맵네요. 뚜껑 껍질 뜯어내면서 손에 묻은 걸 살짝 맛본 것만으로 버티지 못하고 뱉어내야 했답니다.ㅠ 불닭볶음면이 궁금해서 억지로 먹어본 적 있는데 그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매운 것 같아요. (아닌가요ㅎㅎ) 


다음은 동원 입안 가득 부드러운 생크림 요거트(85Gx4컵)예요.

2,800원인데 2020년 4월 8일까지 1+1 행사 중이에요. 세계 3대 유산균 전문회사 듀폰社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뚜껑에 적힌 "소와나무"는 동원F&B의 유제품 전문 브랜드예요. 1963년도부터 축적된 유제품 가공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칼로리는 한 컵당 115kcal예요.


맛을 보니 저에겐 많이 달았어요. 다른 요거트에 비해 많이 달지 않아서 좋다는 리뷰를 보고 샀는데 그렇다면 다른 요거트는 얼마나 더 달다는 건지...


달다는 것 외에 생크림 맛도 나긴 했는데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 건지 썩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다른 회사의 생크림 요거트는 어떤지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미국에서는 위에 언급한 홀푸즈에서 Stonyfield Organic, Wallaby Organic Greek Yogurt, Liberte Yogurt 등의 요거트를 많이 사먹었어요.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중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나 미국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말한 요거트 중 Liberte Yogurt 강추합니다!

프렌치 바닐라, 딸기, 망고 등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저는 생크림 요거트라고 하면 Liberte부터 떠올라요. 진짜 너무나 맛있답니다! 다만 라스베리 맛은 씨가 강하게 씹히니 추천 안 드립니다. 저는 프렌치 바닐라랑 딸기맛을 주로 먹었어요.

다시 홈플러스 얘기로 돌아와서,

마침 유기농 바나나도 이번 주문에 포함되어 있어서 딸바 요거트를 해 먹어 보기로 했어요. (바나나는 5,490원인데 할인해서 4,390원이었어요.)


플레이팅은 소질도 없고 도저히 귀찮아서 못하니 그냥 딸기랑 바나나를 대충 잘라서 요거트에 퐁당퐁당 담갔어요.

바나나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마지못해 먹지만 딸기는 정말 좋아해서 딸기부터 얼른 다 건져먹었답니다. 요거트도 단데 딸기가 더 단 것 같았어요. 그래도 자연식품이 단건 싫지 않아서 계속 계속 딸기를 잘라 넣어서 먹었어요.


딸바 요거트를 다 먹은 이후에도 딸기는 계속 먹었는데 결국 냉장고에 넣어볼 새도 없이 저 많은 걸 다 클리어해버렸답니다.ㅠ 더 없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딸기를 사면 꿀이랑 우유에 섞어서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다 먹어버려서 못 해봤네요. 어차피 그냥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나 싶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살 거예요. 딸기 넘 좋아요! 딸기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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