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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에어프라이어에 에프팟? 카페 음료에는 어떤 물을 쓸까? 일반 요리에는?

by 라소리Rassori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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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냥 잡담이에요! 답도 없고요. 그냥 이런저런 의문이 떠올랐는데 한번 적어볼게요.

일단 첫 번째 의문입니다.

▶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은 왜 안 탈까? 심지어 키친타월을 넣어도 안 탄다더라. 고구마 껍질도 거뭇하게 타는데 어째서 종이가 안 타는 걸까?

이것에 대해 알아봤는데 "열선에 닿지만 않으면 안 탄다"는 것 밖에는 못 알아냈어요. 다시 말해 열선에 닿으면 탄다는 건데요, 종이 호일 끝이 들려서 열선에 닿으면 불이 붙는다고 하네요. 종이가 활활 타서 화재 날 뻔 한 사람들이 있던데 얘기만 들어도 아찔하더라구요. 왠지 종이를 넣기가 두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종이 말고 다른 건 없나 해서 또 알아봤는데, 그러다 에프팟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보통 실리콘 재질인 것 같고 여러 제품이 있더군요. 그중 하나를 골라서 이미지 두 개를 퍼왔습니다.


위 제품 링크 (발상 에프팟 Pro)

지마켓 에프팟 검색 결과

 

에프팟 너무 사고 싶어집니다. 후기를 보니까 저것만 꺼내서 씻으면 되니 아주 편하다고 하네요. 씻기 힘들어서 저는 웬만하면 군고구마 말고는 안 굽는데 저게 있다면 기름 줄줄 흐르는 삼겹살을 구워도 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온 집에 냄새가 차는 게 문제일 뿐... 



다음은 두 번째 의문입니다.


▶ 카페에서 음료를 만들 때는 어떤 물을 사용할까?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는데 충분히 깨끗할까? 정수기는 잘 관리되고 있는 걸까?

카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으로서 항상 그런 건 깊게 생각 안 하려고 애를 쓰는데 그래도 문득문득 궁금할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스티, 에이드, 아메리카노 등처럼 우유가 안 들어가는 음료는 대부분 물이라서 더 알고 싶어졌어요.


카페처럼 찬물 그대로 쓰는 곳 말고 찌개처럼 팔팔 끓이는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서는 보통 수돗물을 쓰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수돗물은 끓이면 괜찮은 걸까요? (은근히 세 번째 의문)

제 경험으로는 수돗물에서 냄새가 좀 날 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후각이 아주 좋아서 평소에 수돗물을 틀었을 때 냄새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알아차리거든요. 어떤 날은 나고 어떤 날은 안 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대전에서도 그랬고 인천에서도 그랬으니 지역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왠지 수돗물은 끓여도 안심이 안 돼서 저는 아주 옛날부터 음식에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밥이나 라면을 만들 때도 꼭 생수를 쓰고, 채소나 과일을 씻은 뒤에도 꼭 마지막에 생수를 뿌려서 헹궈요. 그러면서 식당 음식 엄청 좋아하지만😂 그래도 집에서는 이상하게 유난을 떨게 되더라구요. 

설마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수다는 이상입니다! 😉

댓글로 경험이나 생각 공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좀 덜 답답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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