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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온라인 쇼핑

이케아 IKEA 온라인 주문 후기 (빨래 가방, 시계 등) 그리고 교환 및 환불 방법

by 라소리Rassori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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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온라인으로 주문했던 이케아 물건 몇 개 보여 드릴게요. 구입한 사이트는 여러 곳입니다.


1. PRICKIG 프리키그 전자레인지 뚜껑, 그레이 블루, 26 cm, 1,500원

이케아 홈에서 품절이어서 지마켓 스마일 배송으로 4천원 넘게 주고 샀어요. (속 쓰림...) 지마켓에서 프리키그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거의 매일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에요.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음식에 닿는 일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

 

2. SÖNDRUM 쇤드룸 벽시계, 그레이, 35cm ₩ 24,900


소음 없는 벽시계가 필요했는데 딱 적당한 게 보여서 샀어요. 이건 이케아 홈에서 주문했습니다. 지름 59cm인 게 있어서 갈등하다가 이걸로 샀는데 다행히 제가 원하는 크기였어요.

살짝 다쳐서 왔지만 그냥 보면 안 보이는 수준이어서 교환은 하지 않았어요.



3.
STAKIG 스타키그 시계
, 레드, 16.5 cm ₩ 6,900


이것도 이케아 홈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엄청 작았어요. 조금 귀엽긴 한데 굉장히 쓸데없는 제품이에요. 너무 쓸데없어서 가끔 일부러 이걸로 시간을 확인하기도 해요. 건전지는 들어 있지 않아서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습니다.


아래 가방 역시 이케아 홈에서 샀어요.

4. SLUKIS 슬루키스 장바구니L, ₩ 1,500

엄청나게 커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어요. 폭신한 이불 큰 거 하나 넣을 수 있는 정도예요.

꼭 살 필요는 없는 물건인데 핑크여서 샀어요. 막상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눈이 아픈 핑크여서 밖에 들고 나가려면 용기가 좀 필요할 듯해요.


이케아 홈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거 너무 재미있어서 들여다 보는데만 엄청난 시간이 날아갔어요. 

이케아 앱도 있지만 꼭 PC에서 하시길 권합니다. 앱은 아직까진 엉망이더라구요.

배송비는 신기하게도 담는 물건에 따라 달라져요. 저처럼 작은 물건들을 주문하면 배송비가 5천원이다가 좀 더 큰 걸 넣으면 만원이 넘어가다가, 좀 더 많이 큰 걸 넣으면 5만원이 넘어가요.

배송비를 확인해가면서 주문해 보세요. 꽤 재밌어요!

 



아주 중요한 ★교환 및 환불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2020년 4월 13일 기준)


일단 이케아 물건은 싼 만큼 그리 고급스럽지 않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제품이 약한 게 많아서 과격한 배송을 견뎌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물건을 받자마자 밝은 불빛에서 샅샅이 확인해보세요. 직접 가서 사더라도 꼭 차에서 뜯어서 꼼꼼히 체크하기를 권합니다. 겉으로는 안 보이는 안쪽에 스크래치가 있거나 쿡 눌린 자국이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온라인 주문의 경우, 하자를 발견하면 그 즉시 사진을 찍으세요.

1670-4532로 폰에서 사진을 보내세요. (IKEA 고객지원센터 전화번호입니다.)

교환 받을지 환불 받을지를 정한 뒤, 위 번호로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하세요. 그러면 며칠 후 택배 기사님이 오셔서 교환 또는 반품을 도와주십니다.

저는 물건이 부서져서 와서 교환으로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작은 물건들이어서인지 모든 과정이 쉽고 간단했어요.

그렇다 해도 온라인 주문을 그리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물건 주문하는 재미는 쏠쏠한데 배송 과정에서 무사히 온다는 보장이 없네요.




5. LIMITED IKEA 75th Anniversary Yellow Bag 

이건 이베이(ebay.com)에서 Ikea bag이라고 검색해서 산 거예요.

가격은 $11.40이었는데 해외 배송이라서 그중 배송비가 $9.50이었답니다.ㅠ 그래도 75주년 한정판이라고 해서 꼭 갖고 싶었어요. (한정판인데 계속 나오는 듯한 이 느낌은...?) 

크기와 디자인은 위에 핑크 가방과 같아요. 빨래나 많은 물건을 나를 때 쓰기에 정말 좋아요. 

 


가방 뒤쪽엔 영어로 "Only while sleeping one makes no mistakes" - Ingvar Kamprad 라고 적혀 있어요.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이케아 창립자이고 2018년에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은 자고 있을 때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캄프라드가 한 말의 의도는 알겠지만 자꾸 다른 생각이 듭니다. 자고 있을 때도 실수하는데? 자다가 오줌을 싼다거나, 옆 사람을 친다거나.

어쨌든 캄프라드의 말은 사람은 실수를 하는 게 당연하다는 뜻이겠죠. 저도 실수를 정말 많이 하는데 실수에 좀 더 너그러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란 것은 일부러 하는 게 아니니까요.

혹시 이케아 온라인 쇼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세요.

이케아 홈에서 가방으로 검색한 결과

구입한 이케아 물건들은 많지만 힘드니까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럼 오늘의 수다 끝!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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