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요기요에서 파리바게뜨 5,000원 할인을 하고 있길래 또 다시 파리바게뜨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2020년 4월 24일)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른 요기요로 가보세요. (나 배달앱이나 파바랑 1도 관련 없는 사람인데 엄청 열심히 홍보해주네ㅎㅎ 그래도 좋은 건 알려야 하니까요!)
각 매장마다 요기요에서 오픈하는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저희 동네 파바는 전부 10시 20분에 오픈하더군요. 요기요에 나오는 파바 메뉴는 오픈 직후보다 11시쯤이 되면서 좀 더 많아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주문을 언제쯤 하는 게 가장 좋을지 좀 애매하기도 한데, 이렇게 할인하는 기간에는 인기 많은 빵들은 금세 품절이 되어서 제 경우엔 가능한 한 11시가 되기 전에 주문을 합니다.
이번에도 송도 센트럴파크점을 이용했는데 이곳은 요기요에서의 최소 주문 금액이 12,000원, 배달 요금이 2,000원입니다.
이번 주엔 5,000원이나 할인이 되는 데다가 저는 요기요 슈퍼클럽 회원이기도 해서 3,000원을 더 할인 받게 됩니다. 슈퍼클럽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저의 쉐이크쉑 요기요 주문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이번엔 신메뉴가 많이 보였는데 그중 제가 주문하지 않았지만 관심이 가는 세 가지부터 보여 드릴게요. 바스크 케이크, 에그 오픈 고로케, 그리고 세븐 컬러스 조각 케이크입니다.
다 너무 맛있을 것 같지만 양이나 칼로리가 좀 부담이 돼서 이번에는 아래의 세 가지 빵과 카페라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을 넣고,
파리바게뜨가 도착했습니다.
저번에는 카페라떼 시그니처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널로 마셔 보았어요. 가격은 3,000원입니다. 270g에 147kcal예요. 리스트레또 더블샷과 스팀우유가 들어 있어요.
이 커피 역시 맛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오리지널보다는 시그니처가 좀 더 맞네요.
아래는 쫀득 치즈브라우니입니다. (2,400원)
인터넷에서 많이 보여서 궁금했는데 이제야 먹어 보게 되었네요. 리뷰를 보니 호불호가 좀 갈려서 선뜻 주문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궁금해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너무나 작은 크기에 깜짝 놀랐어요. 저희 초딩 조카가 빵 먹으면 입가에 이 정도 크기의 빵이 붙어 있는데 말이에요.
먹어 보니 그래도 그만큼 재료가 좋은 것 같았어요.
일단 치즈와 브라우니가 모두 꽤 진했어요. 브라우니는 브라우니보다는 초콜릿 자체에 가까웠는데, 제가 좋아하는 쫀득하고 촉촉한 브라우니 스타일은 아니지만 위에 치즈와는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43g에 165 kcal인데 칼로리를 생각하면 무난한 편이어서 그냥 한 번에 야금야금 다 먹어버렸어요. 달아도 심하게 달진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칸이 씹히는 것도 좋았어요.
다음은 치즈 파니니입니다. 2,200원이고, 칼로리는 78g에 230kcal예요.
엄청 얇은데 냄새가 아주 좋았어요.
얇아서 찢기도 쉬웠습니다.
치즈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20초 돌려서 먹었어요. (그 이상은 돌리면 안 될 것 같아요.)
속은 별로 든 게 없는 것 같은데 보이는 것과는 달리 꽤 괜찮았어요. 치즈, 베샤멜 소스, 햄, 빵 모두 아주 맛있었어요. 어린이 간식으로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착한 농부의 빵입니다 (4,800원)
깜빠뉴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신메뉴라서 한번 먹어 보기로 했어요. 칼로리는 180g에 335kcal입니다.
딱 손에 들고 먹기 좋게 잘라져 있었어요. 빵에 박혀있는 것은 단호박과 고구마고요.
전혀 달지 않고 깜빠뉴치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대만족이었어요. 달콤한 빵보다는 조금이라도 건강한 빵을 찾으신다면 이 빵을 추천합니다.
착한 농부의 빵 빼고는 다 먹어버려서 또 주문하고 싶어지네요. 다른 많은 빵집들도 그렇겠지만 파바는 이런 신메뉴들이 매달 나온다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오늘 파리바게뜨 후기는 이상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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