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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컵커피 리뷰 -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슈크림 라떼, 콜드브류 아메리카노, 몽블랑 라떼

by 라소리Rassori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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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슈크림 라떼
320ml에 칼로리 237kcal, 총 카페인 함량 170mg
(이번에 소개하는 세 커피 중 가장 카페인이 많음)



일단 패키지부터 아주 예쁩니다. 핑크핑크한 게 제 취향이에요. 이런 건 그냥 살 수밖에 없어요. 마실 때 기분이 괜히 붕 뜰 것 같거든요.


5월 17일에 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은 8월 2일까지네요. RTD 커피는 유통기간이 이렇게 3-4개월 이내인 게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 너무 짧다고 불평하는 의견도 가끔 보이지만요.


슈크림이라고 해서 많이 달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달진 않았어요. 빵에서나 느낄 수 있는 슈크림 향이 향긋하게 나면서 진한 커피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홈플러스에서의 평은 이뻐서 사봤어요(나 같은 사람ㅋ), 생각보다 맛있어요, 새로울 것 같았는데 그냥 커피맛, 슈크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맛있네요, 등이 있었습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콜드브류 아메리카노
320ml에 칼로리 10kcal, 총 카페인 함량 130mg

 

"콜드브류"는 제가 오타 친 거 아니에요. Brew는 브루라고 발음하는데 패키지에 보니 "브류"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위 이미지에 나와있는 설명에 보니 예가체프 원두가 "커피의 귀부인"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조금 오글)

시다모 원두는 "독특한 꽃향기"를 가졌다고 적혀 있어요. 저는 커피에서 과일향이니 꽃향이니 하는 거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제가 은근 커피 알못이다보니 커피는 그냥 간편하게 "맛있다 vs 맛없다" 두 가지로 구분하게 되네요.



마셔보니 제 입맛에는 맛있다고까지는 느껴지지 않는 "그냥 아메리카노" 였어요. 그래도 이 커피를 아메리카노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죠. 제가 서울우유 T.O.P. 트루에스프레소 블랙을 아메리카노 컵커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에요.

신제품이어서인지 홈플러스에서의 평은 2020년 5월 20일 지금 이 시점에서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먹을만 하네요"라고 누군가 그러시네요.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몽블랑 라떼

320ml에 237kcal, 총 카페인 함량 125mg

 


이날은 과식을 한 뒤 살짝 체해서 속이 좀 불편했는데 "나 아프니까 달달하고 맛있는 거 먹어 줘야 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제가 너무 피곤하거나 아프면 음식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거든요.

그때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 게 바로 이 커피였어요. 이걸 마실 때쯤엔 복통이 깨끗이 가신 뒤였지만 그래도 조금 고생했으니 마시면서 힐링하기로 했어요.



마시는 순간 달달한 게 바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이름 그대로 몽블랑 맛이 났어요. 커피에서 밤 크림맛이 나면 싫을 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매일 마시고 싶을 만한 중독성 있는 건 아닌데 그냥 한 번 정도 즐겨 보기엔 나쁘지 않은 커피였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평은 생각보다 맛있어요, 진하고 달고 맛있네요, 미묘하고 텁텁합니다(커피 설명에 "텁텁했던 끝맛은 깔끔하게 잡았다"고 적혀있는데ㅋ), 진짜 맛있어요, 컵커피는 다 그 맛이 그 맛, 등의 상품평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홈플러스에서 2+1 세일해서 3개 4,600원이었습니다. (원래는 하나에 2,300원) 양도 320ml로 다른 컵커피보다 많았어요.

이렇게 또 다양한 커피를 즐겁게 마셔보았네요.
이번 컵커피 리뷰는 이상입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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