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타벅스 RTD 스키니라떼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마셔보고 마음에 들어서 계속 스키니라떼를 다시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는 사은품이 조그만 우드 트레이였는데 아직도 팔고 있는지 궁금해서 어느 날 검색해 봤더니 텀블러로 바뀌었더군요. 텀블러는 저에게 짐만 될 뿐이어서 패스했어요. (별로 이쁘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사은품이 데님 에코백이었어요. 저는 예전부터 에코백을 좋아해서 종종 에코백을 사모으거든요. 특히 어딘가에서 사은품으로 나온 걸 보면 마음이 많이 흔들려요. 물론 백이 어느 정도 예쁠 때의 얘기인데, 이 데님 에코백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고민해 본 끝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원래 판매가는 34,200원인데 23,900원으로 할인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스마일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거기서 20%를 더 할인 받을 수 있었어요.
현재는 쿠폰 적용 시 17,930 원에 살 수 있다고 나오네요. 저는 19,130 원에 샀는데 뭔가 쿠폰 하나를 덜 쓰거나 실수를 좀 한 것 같아요. (빨리 머리에서 털어 내고)
배송은 하루 만에 왔어요. 저번과 똑같은 스티로폼 상자네요.
열자마자 에코백이 보입니다.
가로 35cm, 세로 36cm, 폭 10cm예요. 제조년월은 2020년 4월이네요. 제조국명은 한국이고요.
가방이 생각보다 꽤 크고 튼튼했어요. 좀 어두운 데서 찍어서 그런데 실제 색깔은 이거보다 살짝 연해요. 약간 복고풍 하늘색 청바지 느낌?
저는 스타벅스를 좋아하긴 해도 딱히 광팬까지는 아니어서 이렇게 로고가 큰 건 사실 별로 선호하진 않아요. 그런데 가방 자체가 실제로 보면 꽤 깔끔하고 예뻐요. 카페나 공원 같은데 랩탑이나 책을 넣어서 다니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안은 이런 모습입니다.
바느질도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천도 100% 면이어서 부드럽고 좋구요.
제가 찍은 것보다 상품 페이지 사진이 더 실물에 가까운 것 같아서 가져와 봤어요.
스키니라떼는 저번에 리뷰를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할게요.
10개가 들어있고요,
칼로리는 200ml에 105kcal입니다.
양이 좀 적지만 카페인은 103mg으로 충분하고 열량도 낮아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커피예요. 심하게 달지 않아서 좋아요.
"자사 스타벅스 카페라떼 대비 지방 함량 약 62% 감소"라고 적혀있네요. 200ml당 8g에서 3g으로 줄었어요. 당류도 14g으로 다른 달달한 컵커피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에요.
스키니라떼 유통기한 질문이 몇 번 있었는데 이제 확실히 대답할 수 있게 되었네요.
2020년 5월 23일에 주문한 제품인데 유통기한이 7월 4일까지예요. 대충 한 달 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중요한 얘기를 빠트리면 안 되겠죠. 냉장보관 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저도 받은 즉시 냉장고에 열 개 다 집어넣었어요. 이런 커피는 이렇게 10개씩 주문하면 싸게 살 수 있고 하나씩 꺼내먹는 행복이 있긴 한데, 냉장고가 꽉 차버리는 단점이 있어요.
집에 컵커피가 다 떨어져서 루카스 나인이랑 스키니라떼 중에서 뭘 살지 고민했는데 잘 산 것 같아요. 커피는 솔직히 루카스 나인 카페라떼가 조금 더 취향이지만 가방이 생각보다 마음에 드네요.
에코백은 사놓고 안 쓰는 게 반 이상인데 이제는 좀 아까워도 팍팍 써야겠어요. 아끼다 똥 되는 게 너무 많네요.
구입한 곳은 여기구요 (2020년 5월 26일 기준으로는 보이지만 상품 페이지는 변동이 많다 보니 곧 사라질 수 있습니다),
[지마켓] 스타벅스 X 데님에코백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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