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파리바게뜨 11 - 요기요 주문 후기 (우유 팥빙수, 골든 크림 메론빵, 쫄깃한 토종 효모빵)

by 라소리Rassori 2020. 6. 11.
320x100

*혼잣말 후기*

 

또 팥빙수 먹을까? 매일 하나는 좀 그래도 이틀에 한 번은 괜찮겠지. 이번엔 파리바게뜨 팥빙수 먹어 봐야겠다.

(요기요 앱을 연다.)


우리 동네 파리바게뜨 매장 중에 팥빙수 배달하는 곳이 송도 힐스테이트점 한 군데밖에 없네.

오, 꽃빙수랑 망고소르베 빙수도 있어. 


그래도 이번에도 역시 팥빙수가 땡긴다. 어, 팥빙수가 두 종류 있네? 그냥 팥빙수, 우유 팥빙수.


그냥 팥빙수도 깔끔하게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도 우유 팥빙수로 시키자. 대충 빵 두어 개 추가하고.

 



폰 화면을 마구 두드려서 주문 완료!

 

파리바게뜨 도착!

 

들여다보면 행복해지는 종이 가방

 

 

꺼내서 단체 사진

 

 

우선 쫄깃한 토종효모빵 375g에 995 kcal (헉)

 
크다~


사람들이 파리바게뜨에서는 이 빵을 꼭 먹어 봐야 한다고 해서 예전부터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오래전부터 변함없이 인기던데 그 이유가 궁금했어.


만져보니 촉감부터가 촉촉하고 쫀득쫀득해. 냄새도 너무 좋고.

씹어 보니 이 빵의 인기의 이유를 바로 알 것 같아. 정말 맛있다. 만든 지 얼마 안 된 게 느껴져.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거나 뭐 발라서 먹어도 좋겠지만 그냥 이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다. 시원한 생과일 주스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칼로리가 높으니 조금씩만 먹어야지. (참았지만 맛있어서 세 조각이나 먹어버림)

 



파리바게뜨에도 멜론빵이 있길래 골라 본
골든크림 메론빵 (95g에 295 kcal)


이거 말고 메론크리미브레드라는
다른 메론빵도 있었는데,



골든크림 메론빵 설명이 좀 더 끌리는 바람에 덥석~

"프랑스산 칸달로프 메론 크림과 바삭한 쉬크레"라니 왠지 기대가 돼. 


앗! 그런데 속이 왜 이렇지? 아, 칸달로프라서 그렇구나! 근데 칸"탈"로프cantaloupe인데.

아무튼 그래서 주황색이구나. 크림 이름도 그래서 골든 크림이고. 뭔가 기발한데?


마치 푹 삶은 닭 껍질 벗겨지듯 껍질도 벗겨지네. 크림은 가쪽에 모여 있어.


그런데 신기하게 꽤 맛은 좋다. 멜론맛도 제대로 나고, 누구나 다 맛있다고 할 것 같아.

물론 저번에 리뷰한 뚜레쥬르 올때메로나빵이랑 둘 중에 선택하라면 난 당연히 600원 더 내고 뚜레쥬르 메론빵을 선택하겠지만!

 



마지막으로 우유 팥빙수! 520g에 674 kcal


파리바게뜨 제품은 신기한 포장이 많아.

 


토핑을 들어내 보자.


토핑 용기의 높이는 이 정도.


(팥이 푸짐하게 많아서 3컵 중에 1.75컵 정도를 부음)

 

비벼 비벼~

 

완전히 비벼질 때까지 절대 못 기다리지. 먹자!

 

 

오~ 꽤 맛있는데? 떡도 맛있고, 팥도 맛있고, 우유 얼음도 맛있고, 다 맛있어! 심하게 달지도 않고, 딱히 흠잡을 게 없어. 거기다 양도 많고. 팥은 굳이 더 넣을 필요가 없겠어.

재미로 최근 먹은 팥빙수 3개의 순위를 매겨봐야지.

(두구두구두구!)

1위 파스쿠찌, 2위 파리바게뜨, 3위 뚜레쥬르!

특이 사항: 1위와 2위의 격차가 크지 않음. 예를 들어 파스쿠찌 팥빙수가 94점이라면 파리바게뜨는 93점. 근데 가격이 파스쿠찌는 9,800원인데 파리바게뜨는 7,500원... 맛뿐 아니라 가격까지 따진다면 파리바게뜨가 1등일지도!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