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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투썸플레이스 A Twosome Place - 요기요 주문 후기 (요거 베리 케이크 빙수)

by 라소리Rassori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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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후기*

 


덥다, 더워. 아침부터 엄청나네. 에어컨, 에어컨! (최대치로!)

이때 빙수를 딱 먹어줘야 되는데. 근데 이틀 연속 먹으면 살 너무 찔 텐데... 그래도 너무 먹고 싶다, 심장까지 시원해지는 빙수!

(얼른 요기요를 열어본다.)

이번엔 투썸플레이스 어떨까? 이번 주에 요기요에서 4,000원 할인하니까 어차피 언젠간 먹을 거 할인할 때 먹어봐야지.

빙수 보자~ 네 종류나 있네.


팥빙수를 먹고 싶은데 너무 자주 먹었더니 아주 아주 약간 질리는 느낌이 있어. 거기다 팥빙수는 10,500원이어서 최소주문금액 12,000원을 채우려면 뭐 하나 더 시켜야 돼.

지금은 딱 빙수만 먹고 싶은데... 그럼 그냥 팥빙수 말고 지금껏 안 먹어 본 빙수로 먹어 보자.

스페니쉬 라떼 케이크 빙수요거 베리 케이크 빙수. 이 둘 중에서 뭘로 할지 너무 갈등 된다.


(한참 동안 갈등 후 결국 요거 베리 케이크 빙수를 선택함)

슈퍼클럽 할인 혜택은 한 달에 열 번 밖에 못 받는데 이제 좀 아껴야겠다. 저번 달엔 3주만에 열 번 다 써버렸어. 


주문 완료!

투썸플레이스 도착!
앗, 포장이 두 개네.



하나는 토핑이구나!


투썸 가까우니까 아이스팩은 나중에 돌려주든지 해야겠다.

이제 뚜껑 전부 오픈~!

Wow 벌써부터 화려하다 화려해.

이건 베이스,


이건 토핑.


너무 단 거 싫으니까 연유는 조금만 부어야지!

토핑은 그냥 되는대로 얹어 보자. 오~ 조금만 얹었는데도 그럭저럭 모양 나는데?


통통한 블루베리부터 한입 쏙!
아, 맛있다, 맛있어.


라즈베리는 씨가 강하게 씹히는 게 싫어. 그래서 라즈베리 들어간 디저트는 안 먹는데... 근데 맛이나 향은 정말 좋다.

사진 찍었으니까 민트 잎은 얼른 빼야지. 저거 그냥 뒀다가 실수로 먹으면 죽음이야.


이제 케이크 먹자!


역시 투썸은 케이크! 너무 맛있어. 빙수에 부드러운 케이크라니 기특해 이렇게 먹다 보니 왠지 케이크도 따로 주문해서 커피랑 먹고 싶어진다.

빙수에 팥이 없으니 조금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상큼하게 맛있는 빙수다. 먹으면서 눈이 살짝씩 찡그려지는 게 너무 차가워서인지 너무 새콤해서인지 알 수가 없어. 많이 신 건 아니고 딱 맛있게 새콤한데, 이 맛 때문에 머릿속 어딘가 잠들어있던 부분이 깨어나는 듯한 기분이야. 뭔가 개운해져.

그런데... 먹다보니 인절미랑 팥이 좀 그리워지기도 하네. 쫀독쫀독 인절미... 땡긴다.


OK, 여기까지.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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