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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송도] 샹끄발레르 - 소금빵, 아메리칸 트레이 - 배달의 민족 배민오더로 넛밀크라떼 주문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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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의 어느 날, 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길 근처를 걷다가,

 

 

처음 보는 예쁜 빵집을 발견했다.

 

 

이때 다른 볼일을 보러 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일단 사진을 찍어 두고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6월 중순.

다시 만난 샹끄발레르.

가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소금빵이 유명한 곳이었다. Cinq Valeur는 "5가지의 가치"라는 뜻이라는데, 이 빵집은 인천 송도에 본점이 있고 인천 동춘동에 지점이 하나 더 있다.

들어가는 순간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아서 깜짝!

우와... 솔직히 소금빵만 유명한 그냥 그런 빵집인 줄 알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야. 엄청나!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어.

 


오란젯? "셰프가 직접 프랑스에 가서 선택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프랑스 Sabaton사의 오렌지필로 만든 아주 섬세한 디저트입니다. 드시는 순간 마리 앙트와네트가 되실 수 있습니다."


오,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오늘은 소금빵을 먹어야 하니까.


프레첼도 색다르네. 맛있겠다.


선물용 과자세트, 구움과자 세트 택배 배송. 3만원, 5만원.


요즘은 아이스팩 포장을 워낙 잘하니까 이런 것도 가능한가 보다.


저번에 파리바게뜨 쫄깃한 토종효모빵 너무 맛있던데 여기도 맛있을 것 같아.

 

바게트 오 소시송. 딱 봐도 맛있게 생겼네. 이것도 나중에 먹어 봐야지. 그 오른쪽에 있는 바게트 피자도 너무 맛있어 보여.


앙버터 등 다른 빵도 정말 많네.


치즈소보로, 트로피지엔느


쇼숑


오페라 초코파이, 말차롤, 아몬드롤...


까눌레. 아, 맛있겠다...


브라우니도 왠지 특별할 것 같아.


갈레트 브루통.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해 내려오는 과자."


아니 뭐가 이렇게 많아?
죽기 전에 다 먹어 볼수 있을까?


일단 목표인 소금빵을 사 가자.


앗, 1개 1,800원, 3개 5,000원, 7개 10,000원... 휴, 이러면 정말 갈등돼.


소금빵은 만들어져 나오는 중이라 안쪽에 있어서 잘 안 보임. 대충 보니 그리 크진 않은 크기. 고민하다가 3개를 외침. 인천 이음카드로 결제.


집에 도착!

별로 기름진 것 같이 안 생겼던데 벌써부터 기름이 배어 나오네.


음... 멀리서 봐도 그랬지만 가까이서 봐도 별로 안 맛있게 생겼어. 왜 유명한 걸까?


(쭉 찢어 본다.) 버터향이 확 나는데? 안에 버터를 넣어서 구웠나봐.


도저히 맛이 상상이 안 돼.


(작은 부분을 쭉 떼어내서 와삭 한입 물어본다.)

 
헉,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는데? 하나 샀으면 큰일날뻔했어. 짭짤하면서 고소한 바게트인데, 안쪽에 버터 녹은 부분이 정말 맛있어. 겉에 묻은 소금이랑 그냥 환상의 조합이야. 이런 빵은 처음 먹어 봐. 진짜 맛있어.

빵이 작아서 세 개 다 먹을 수 있지만 칼로리가 걱정돼서 두 개만 꿀꺽. 하나는 다음날 먹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우니 너무 질겨졌다.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은 소금빵이랑 같이 먹은 커피 짧은 리뷰!

샹끄발레르 맞은편 쪽에 아메리칸 트레이가 있는데 배민오더 쿠폰 천 원짜리가 있어서 배민오더주문으로 결제. 여기에 예전부터 마셔보고 싶은 커피가 있었다.




바로바로 넛밀크 라떼. 아이스도 있는데 가격은 같다.


아메리칸 트레이 송도점 매장에 아보카도 장식. 귀여워.


풀도 너무 예쁘다.
스노우 사파이어 (아글라오네마 다이아몬드)


그냥 이렇게 물에 꽂아서 키우는구나. 이런 수경 재배 신기해.


커피 나왔다!


거품이 많은 커피네. 일단 집에 들고 가자.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 머그잔으로 이동~

(한입 홀짝) 맛있다. 전혀 달지 않고 견과류 맛이 진하게 나. 넛밀크(아몬드 우유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괜찮네.

정리: 소금빵도 넛밀크 라떼도 달지 않아서 GOOD! 둘 다 개성이 강해서 같이 먹기엔 좀 안 어울려서 거의 따로 먹다시피 했다. 소금빵부터 환장하고 먹은 뒤 커피는 나중에 느긋하게 홀짝홀짝.

샹끄발레르 카카오맵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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