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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송도] 황금식당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닭도리탕)

by 라소리Rassori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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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식이 먹고 싶네. 빨~간 걸로!

(배달의 민족 앱을 열어 본다.)

식당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아. 대충 몇 개만 눌러 보자.

황금식당이란 곳이 리뷰가 좋네. 어디서 보니 고깃집 황금식당도 있던데 거기랑은 완전히 다른 곳인가봐. 보니까 체인점은 아닌 듯.


요기요에도 있는지 볼까...

있긴 있는데 배달요금이 4천원이나 돼. 메뉴 가격도 별로야. 그럼 이번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해야지.

 




배민오더 주문도 가능하네! 주문해놓고 매장에 가서 먹을 수도 있어. 홀 식사 안 되고 배달만 되는 곳이라면 주문 안 하려고 했는데 좋군~

 




그런데 우리 집에서 너무 멀고 더워서 나가긴 귀찮아. 그냥 배달로 먹자.

사람들 리뷰 보니 닭도리탕이 엄청 맛있나봐. 이걸로 먹어봐야겠다.

(근데 송도 1등이란 말에 막 반감이!)


난 뼈 있는 거 좋아하니까 뼈 있는 걸로.

가격이 9,500원이네. 배달 최소주문금액 10,000원을 채워야 하니 공깃밥 하나 추가!

"싱겁게 드시는 분은 꼭 요청 사항에 써 주세요." 라고? 흠...


난 싱겁게 먹긴 하는데 그래도 그런 요청사항을 적으면 음식이 묽어질까봐 걱정돼. 일단 그냥 주문해 보자.

 



주문을 넣고, 닭도리탕 도착!

비닐 오픈!

전단지다. 메뉴 많은 거 보소~
황금오빠는 또 모야? 윽.


얼른 닭도리탕 열어보자.

와, 냄새 좋고요~!


반찬도 확인해 봐야지.


오,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 반찬통도 튼튼해서 남은 건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되겠다.


밥은 하나 추가해서 두 그릇. 그릇은 작지만 엄청 꽉꽉 담아 주셔서 하나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아.


닭도리탕 진짜 오랜만에 먹어 보네. 눈 앞에 있으면 잘 먹긴 하는데 왜인지 평소에 잘 안 찾게 돼.


떡도 있다. 군데군데 버섯도 있어.


쫄깃쫄깃 떡부터 하나 먹은 뒤,

당면이랑 고기를 밥에 얹어서 냠~


오, 맛있다. 처음에 좀 짰는데 먹으면서 익숙해져. 싱겁게 해달라고 안 하길 잘한 것 같아.

매운 정도는 첨엔 좀 셌는데 식으면서 점점 약해져. 신라면 정도 맵기가 될뻔하다가 너구리 정도로 내려가. 딱 맛있게 매워.

이제 내가 좋아하는 마요네즈 흠뻑 묻은 마카로니 샐러드랑 먹어봐야지.


이렇게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네. 닭도리탕 자체가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이 위에다 마요네즈 막 뿌려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양념이 엄청 중독성 있는 맛이야.

조미료를 최소한으로만 넣는다고 사장님이 리뷰에 적어두셨던데 (아무도 안 묻는데 굳이!) 지금보다 더 적게 넣는 게 오히려 더 맛있어질 듯해. 비법이 뭔진 몰라도 조미료 아니어도 이미 맛이 진해. 날씨가 더워져서 걱정했는데 닭 누린내도 하나도 안 나.

밥도 은근 양이 많아서 배가 터질 것만 같아. 밥 양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 (흐뭇) 닭도리탕의 양은 1.5인분! 두 사람이 먹기엔 아무래도 부족해.

먹을 땐 몰랐는데 짜긴 했는지 물은 많이 먹히네. 다음엔 싱겁게 요청해봐야겠다.


이제 마무리!

황금식당 카카오맵

정리: 어디든 그렇지만 배달의 민족 앱에서 리뷰를 확인해 보고 가면 좋을 식당. 사람들이 찍어 올리는 사진과 사장님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지만 리뷰란을 보면 사장님이 친절하고 좋은 분인 느낌이 팍팍 와서 또 찾고 싶어지는 곳!

혹시 직접 방문해서 홀에서 드실 분들은 식사를 마친 뒤 이 가게 옆에 있는 "기노스코"라는 커피 맛집도 들러 보세요!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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