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커피 플러스 2,030원
3개입, 총 내용량 200ml 125kcal
포장 재질이 폴리에틸렌이어서 커피 포리라고도 불리는 제품. 아주 옛날에 이런 모양의 우유를 본 기억이 있다 보니 가끔 사게 돼.
구매는 5월 16일에 했는데 유통기간은 5월 24일까지.
카페인은 43mg. 많이 약하네. 하긴 커피 아니고 커피 우유니까.
(가위로 잘라서 컵에 따른다.) 어차피 이렇게 먹을 거 왜 이걸 사는 걸까? 추억이라는 게 이래서 무서운 건가 봐. 그냥 종이팩 커피 우유가 훨씬 마시기 편한데 가끔 이걸 찾게 되니 말이야.
근데 기분탓인진 몰라도 종이팩에 든 것보다 이게 조금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해.
농심 辛라면 건면 사발 1,000원
중량 77g 에 칼로리 285 kcal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계속 먹어 보고 싶었던 신라면 건면! 봉지라면보다 컵라면으로 먼저 먹어 보게 되었네.
튀기지 않은 면이라 칼로리가 낮아서 벌써부터 마음에 들어. 칼로리 낮은 건 맛없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뜨거운 물 부은 뒤 조리 완료!
(후루룩!) 앗, 생각보다 많이 맵네...!
저번에 엄청 오랜만에 신라면을 다시 먹어 봤을 때는 생각보다 맵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번 건 꽤 매워. 저번엔 엄청 매울 거라 생각하고 먹어서 좀 덜 맵게 느껴진 건가? 이번에 너무 방심했나봐. 아무튼 인기 많은 라면답게 정말 맛있긴 하다.
어렸을 땐 컵라면 뚜껑을 접어서 곧잘 먹곤 했는데. 이렇게 먹으면 덜 뜨거우면서 면이 꼬들한 게 정말 맛있어. 뽀글이처럼 몸에는 안 좋으려나...
아무튼 신라면 건면,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었구나. 안 튀긴 라면 보통 내 입맛에 안 맞는데 이건 정말 맛있어. 아마 봉지 라면도 이만큼 맛있겠지?
풀무원 생가득 겨울 동치미 물냉면
총 4인분, 1인분 420g에 430 kcal
7월 초에 6,490원에 샀는데 지금은 500원 더 할인하네.ㅠ
쳇, 그만큼 더 맛있게 먹어주겠어! 일단 얼른 육수를 냉동실에 넣어야지. 면은 30초간 삶아주기!
읽어보니 찬물에 너무 오래 헹구면 면이 퍼질 수 있구나. 난 이때까지 좀 오래 헹궜는데 이번엔 적당히 해야겠군.
삶은 계란이랑 살얼음 육수 완료! 면도 완료!
그리고 모두 합체~
넘 들뜨는 순간이야. 🤭 겨자는 없이 육수랑 면만 있는 제품인데 평소에 딱히 겨자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괜찮아. 식당에 가면 일부러 겨자 안 넣을 때도 많으니.
얼음이 예술로 얼었네. 정말 맛있겠다.
(후루룩~) 맛있다! 이런 맛 정말 좋아. 난 즉석 냉면 중에선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
면도 물론 쫄깃하고 맛있지만 동치미의 새콤한 국물이 특히 좋아. 여기에 열무김치만 얹어 주면 완벽할 것 같아.
열무김치는 별로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데 차가운 면이랑 먹을 땐 신기하게 정말 맛있게 느껴져. 열무김치를 사러 가야 하나... 심각하게 갈등되네.
OK, 여기까지예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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