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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타벅스 서머체어, ELO 멀티 핸드 블렌더 구경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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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인A 집에서 구경한 물건들인데 올려봅니다~

먼저 이미 옛날에 돌풍이 지나간 스타벅스 프리퀀시 사은품인 서머 체어 ㅎㅎ 전 뒷북을 좋아하거든요! 둥둥~

 


2020년 여름은 이 서머체어보다는 서머 레디백이 인기였죠?

지인A가 스벅 프리퀀시를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줄 서는 건 극혐하거든요. 서머 레디백도 탐이 나긴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고 하네요.

 

근데 이 의자들, 생각보다 무겁고 크더라구요. 집에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 같아요.

 


무거운 만큼 튼튼하긴 했어요. 덩치 있는 성인 남자가 앉아도 거뜬해요. 그런데 좀 오래 앉아 있으니 딱딱한 플라스틱 부분이 허벅지 뒤쪽을 누르는 게 좀 아프더라구요.

 

 

색깔은 사진으로 봤을 땐 민트색이 예뻤는데 실제로 보니 빨간 게 예뻤어요!

 

 

(뒷면)

 

 

근데 역시 사진으로는 민트색이 예쁘네요. (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다음은 지인A가 예전에 선물 받았다고 하는 ELO 멀티 핸드 블렌더 800 (EL-LT800BL)이에요.

 

삼겹살을 다 먹은 뒤 갑자기 과일주스를 만들겠다며 이걸 꺼내더라구요. 좀 오래전에 받았는데 쓰는 건 이날이 처음이라고 했어요. 박스 위쪽에 자세히 보면 Since 1934 German Brand라고 적혀있는데 독일 건가 보네요. (제조국은 중국이어도)

 

 

전 블렌더가 그냥 블렌더지, 하면서 처음엔 사진을 찍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가득 담긴 사과와 케일이 너무나 쉽게 갈리는 것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찍기 시작했답니다.

 

 

지인A가 물을 좀 넉넉히 넣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말도 안 되게 쉽게 갈리더라구요! 그것도 재료를 꽉꽉 채우다 못해 넘치려고 해서 손으로 억지로 꾹꾹 눌러서 돌린 건데 말이에요.

 

 

집안 풍경이 너무 보여서 잘 못 찍는 바람에 그냥 제품 페이지를 가져왔어요.


지인이 사용한 큰 통의 날(분쇄용 커터날)을 주목해 주세요. 이 날이 엄청나게 크던데 그래서 잘 갈리는 건가 봐요.

 

 

이게 지인이 선물 받을 당시에는 최저가가 10만원이 넘었대요. 그런데 지금은 5-7만원 사이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ELO 이엘오 핸드블렌더 판매 페이지

 

이런 게 있는데 저는 미친 듯이 안 갈리는 필립스 싸구려를 사버렸으니 답답한 일이네요! 아파트에 소형 가전제품 내놓는 곳 있던데 거기 가져다 놓고 이거 살지 고민이 됩니다.ㅋㅋ 너무 속시원하게 갈리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지인A: 너무 잘 갈리네! 너 집에 믹서기 있어? 내가 원래 쓰던 거 있는데 줄까?

라소리: 어떤 믹서긴데?

지인A: 엄청 안 갈리는 거. 

라소리: 됐거덩!

 


요즘 지인A가 너무 까부네요.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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