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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리바게뜨 15 - 요기요 주문 후기 (마리보치즈 그릴드 베지 샌드위치, 부드러운 명란 브레드,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커피)

by 라소리Rassori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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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문은 파리바게뜨 송도 로데오점에서~

 

주문한 건 항상 마시는 HOT 아메리카노(시그니처) 2,900원.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빵 두 개.

 

우선 새로 나왔다는 부드러운 명란 브레드! 가격은 2,900원


칼로리는 총중량 70g에 275 kcal

 

 

명란젓 얇게 바르는 기술이 놀라운걸? 이 작은 알들이 하나도 겹쳐지지 않았어.

 

 

우와, 안쪽에도 한 줄 가늘게 들어가 있구나!

 

 

왠지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한국인들을 배려한 마음이 느껴져. 고마운 파바...

 

 

일단 짜진 않겠네. (쫙 뜯어서 한입 냠~)

 

응? 왜 달지? 성심당 명란바게트를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가? 그것과는 많이 다른 맛이네.

 

막 많이 단 건 아닌데 약간 설탕과 명란젓이 만난 느낌? 이런 맛은 처음이어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 달게 하지 말고 짭짤 고소하게 갔으면 좋았을 텐데, 음... 성심당 명란바게트 같은 맛은 이제 너무 흔해져서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한 건가? 그래도 그 흔한 게 맛있는 건데.

 

명란젓 맛은 엄청 약하긴 한데 그냥 입 심심할 때 먹기엔 괜찮은 것 같아. 너무 달고 기름진 빵을 피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지도.

 



마리보치즈&그릴드 베지 샌드위치

 

 

가격 6,800원, 총 중량 150g에 305kcal

 

이거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먹어보네. 박스 구멍 밖으로 피망 구운 냄새가 확 나와.

 

실물은 이미 매장에서 직접 본 적이 있지.

 

 

우선 한쪽을 열어 보면 이런 느낌. 빵 왼쪽을 자세히 보면 페스토가 발라져 있는데 냄새가 너무 좋네.

 

채소는 아마 루꼴라? 루꼴라 가득 얹은 피자 몇 번 먹어봤는데 이 샌드위치도 약간 그런 느낌이야.

 

 

다른 쪽을 열어보자. 구운 피망, 가지, 그리고 따끈한 빵 안에 잘 녹아든 마리보 치즈가 보이네. 구운 채소와 치즈의 조합은 언제나 좋아.

 

 

내용물이 축축하고 묵직해서 손에 오래 들고 있으면 떨어질 것 같아.

 

 

맛있겠다♡

 

 

(왕~! 오물오물 냠냠) 오,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 빵 위에 있는 고소한 깨가 샌드위치 속 재료랑 아주 잘 어울리고 페스토 향도 너무 좋아. 뭔가 파리바게뜨 샌드위치 같지가 않고 어디 레스토랑 메뉴 느낌.

 

매번 겉으로 보기에 별로인 것 같아서 안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데? 파리바게뜨에서 평생 먹을 빵 딱 하나만 고르라면 이거 고를 것 같아. 지금까지는 쫄깃한 토종효모빵이 파바 빵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 그건 2등이 되었어.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 솔직 리뷰, 이번엔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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