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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혼밥대왕 송도 1호점 - 요기요 배달 주문 후기 (삼겹살 비빔밥)

by 라소리Rassori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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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빵만 먹는 것 같아서 간만에 한식을 시켜 보기로!

 

한식 카테고리를 열자마자 바로 내 시선을 붙잡은 건 혼밥대왕이라는 체인점. 혼밥대왕이라는 이름은 왠지 좀 싫지만 메뉴가 괜찮은데다가 최소 주문 6,900원에 배달 요금이 2,000원인 게 신기해서 한번 먹어 보기로 했다.

 

참고로 혼밥대왕은 지점에 따라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송도1호점은 배달만 하는 배달 전문 매장이다.

 

1人 골라 비빔밥+찌개 세트를 주문하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먹어 볼 수 있는데, 막상 눌러서 보니 빨간 글씨로 "필수 선택"이라고 되어 있고 1,000원이 추가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삼겹살을 선택하고 보니 또 500원이 추가되었다.

 

 

꼭 만 이천 얼마인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고 결국 만 사천원이 넘어가는 것. 삼겹살 추가는 그렇다 치더라도 맨 위에 정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그러면 처음에 가격을 13,900원이라고 적어 놔야 하는 거 아닌가...

 

그 부분에서 기분이 나빠져서 저 메뉴 말고 다른 메뉴를 먹기로!

 

제주 흑돼지 김치찌개도 같이 먹어 보고 싶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이번엔 삼겹살 비빔밥만 먹어야겠다. 반찬 두 가지랑 김을 더하려면 1,000원이 추가되네. 음... 일단 추가해 보자.

 

 

주문을 넣고, 혼밥대왕 도착! 얼른 반찬부터 확인!

 

그러니까 이 반찬 두 가지랑 김이 천원이라는 거지? 나쁘지 않은 듯.

 

 

장국은 정말 시시해 보이는데, 헉, 의외로 꽤 맛있어. 제대로 끓인 된장국의 맛. 이런 메뉴에 딸려오는 장국 절대 기대 안 하는데 이건 뭔가 다르네.

 

이제 메인 요리를 뜯어 볼까?

 

 

쫙~!!

 

우왓, 대박...!

 

 

고기 양 좀 봐. 야채 양도 만만치 않게 놀라워.

 

 

밥도 내가 하얀 쌀밥 다음으로 좋아하는 보라색 잡곡밥이네! 계란도 내가 좋아하는 반숙 프라이야.

 

 

고추장은 콩나물 밑에 숨어있구나!

 

 

넘 들뜨네. 🤭 장국을 떠 넣어서 마구마구 비벼 보자~

 

그리고 얼른 한입 냠!

 

 

오, 너무 맛있는데? 고추장이 내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고추장이야. 맵지 않으면서 뭔가 옛날 떡볶이에서 나는 고추장 맛이 나.

 

솔직히 고기는 그다지 좋은 고기인지는 모르겠는데 비빔밥이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꽤 괜찮은 거 같아. 일단 나물이 전부 아주 신선하고 맛있어.

 

같이 온 반찬이랑도 먹어 봐야지. 무말랭이랑 고기~

 

 

아, 맛있어! 소시지&에그도 한입~ 갑자기 한식에서 미국식 브런치로 넘어가는 느낌이네.

 

 

이것도 맛있어♡ 소시지가 싸구려 맛이 안 나서 다행이야.

 

다음에도 여기서 주문해 먹어 봐야겠다. 뭔가 한식 패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인데 완전 마음에 들어. 양도 많고! 아, 맞다. 어떤 리뷰 보니까 양 많다는 불만이 있던데 대체 왜들 그래요~ 그거 보고 본사에서 양 줄일까봐 걱정 되네.ㅠ 양 줄이면 안 됩니닷! 

 

OK,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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