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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달리는커피 송도 1호점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리코타치즈 샐러드, 뱅쇼, 아메리카노 커피)

by 라소리Rassori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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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서 커피를 마실까~ 룰루랄라 배달앱을 뒤져보는데 배달의 민족에서 유난히 눈에 띈 카페 하나.

 

응? 달리는커피?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송도 1호점이라면 체인점인가 보네.

 

별점도 4.8점이면 많이 높은 편이고 최소주문금액 8천원에 배달팁 2천5백원인 것도 마음에 들어. 배민에 올려둔 가게 사진들도 예쁘고 무엇보다 메뉴가 끝내주는군!

 


 

메뉴가 정말 많고 대부분 취향 저격이어서 바로 주문해 보기로!

 

가격이 매장보다 조금씩 더 비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오픈 기념 아메리카노(L사이즈)도 준다니 손해볼 건 없을 듯.

 


 

주문을 넣고,

 

달리는 커피 도착!

 

 

종이백 곳곳에 재밌는 문구들이~^^

 

 

헉! 샐러드 엄청 크다! 이러면... 너무 좋잖아...

 

 

일단 커피부터 마셔볼까~

 

 

3,500원에 엄청 큰 아라비카 원두 아메리카노!

 

맛은 내 입맛 기준 나쁘진 않은 정도. 식어도 맛있다고 나와있는데 정말 식으니까 오히려 더 맛있어.

 

 

다음은 따뜻한 뱅쇼. 가격은 5,500원.

 

시나몬, 과일 등을 첨가하여 따뜻하게 끓인 "유럽판 쌍화탕."

 

 

뱅쇼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메뉴에서 보니까 갑자기 땡겨서 주문한 것. 음료 실링에 라떼 아트 프린트, 완전 굿 아이디어. 

 

 

이런저런 건더기가 들어있는 뱅쇼를 좋아하는데 얘는 하나도 없네... 그래도 역시 색깔은 예쁘다.

 

 

맛은 좀 묽은 편인데 전자레인지에 뜨겁게 데워 마시니 훨씬 맛있어졌다.

 

와인, 시나몬 스틱, 과일(사과, 오렌지, 레몬, 귤), 설탕을 함께 끓이면 뱅쇼가 되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을 듯.

 



리코타치즈 샐러드 6,900원

 

 

지금까지 사먹어 본 샐러드 중 독보적으로 양이 많다! 완전 좋아~

 

 

건포도는 좀 싫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런 샐러드라니 대박이야.

 

 

오랜만의 리코타 치즈! 좀 포슬포슬하면서 별맛 안 느껴지는 리코타를 좋아하는데 여기 리코타는 엄청 쫀쫀하고 고소하네. 내가 아는 리코타랑 크림치즈의 중간 정도랄까. 이런 게 맛은 더 있지만 난 좀 더 리코타스러운 치즈를 먹고 싶었어.

 

 

드레싱은 발사믹 식초~ 그나저나 청양고추 뭐야. ㅎㅎ 다행히 엄청 매운 것까진 아니네.

 

 

신선한 레터스, 콘, 토마토, 올리브, 아몬드♡

 

 

할라피뇨.ㅎㅎ 이 샐러드는 이름 앞에다 "매운"을 넣어야 할지도! 햄이랑 잘 어울릴 듯한 통후추까지 씹히니 말이야.

 

 

근데 청양고추랑 할라피뇨도 샐러드에 은근히 잘 어울리네. 맛있다 맛있어.

 

 

우왓, 어딘가 숨어 있던 양파 슬라이스랑 로메인 대거 등장!

 

 

맛에 방해가 될 것 같은 재료들인데 신기하게 다 잘 어울리네. 달커(달리는커피를 이렇게들 부르는 걸 배움)에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 자주 찾게 될 것 같아. 취향 저격 제대로 당해버렸어.

 

다 먹은 뒤 샐러드 용기에서 발견한 칼로리 차트.

 

 

아..... 리코타치즈 샐러드 398kcal에 발사믹 드레싱 127...

 

닭가슴살 샐러드 먹을 걸 그랬나? 베이컨 구운마늘도 맛있겠다. 여기 샌드위치도 정말 탐스럽던데 조만간 또 주문해서 먹어야지!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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