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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인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3♡ (ft. 스페인 소금 셀 드 이비자 Sal de Ibiza, 디저트앤 다쿠아즈)

by 라소리Rassori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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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또 삼겹살 파티를 한 이야기입니다!

 

지인A가 뭐 먹고 싶냐고 묻길래 양념돼지갈비라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삼겹살이랑 소고기가 있더라구요. 아니 이 친구는 대체 왜 매번 남의 의견을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자기 먹고 싶은 거 먹을 거면서 말이에요!

 

아래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것들이에요.

 

돼지일품 포크 삼겹살 국내산

 

백두한돈 돼지삼겹살 국내산

 

 

꽃갈비살 미국산 쇠고기

 

 

친환경 상추, 깻잎, 생마늘, 쌈장, 잡곡밥.

 

 

아래의 둘(의문의 김치&동치미)은 작은 사진으로 붙이지 않고 따로 좀 더 크게 배치해야만 했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라소리: 이거 무슨 김치야? 엄청 맛있는데?
지인B: 글쎄. 고구마 줄기인가...

라소리: 고구마라면 열매 부분에 고구마가 달려 있어야 하잖아.
지인B: 어, 그러네. 그럼 뭐지?

지인A: 누가 준 건데 뭔지 모르겠네.

라소리: 아, 갓김치 아니야?
지인B: 어, 그건가봐!

 

그렇게 결론이 났었는데 지금 포스팅 작성하면서 구글 이미지 검색해보니 갓김치도 아니었네요. 열무김치처럼 생겼는데 맛은 갓김치에 가까웠기 때문에 갓김치인줄 알았어요. 

 

아래의 동치미도 추석이라고 누가 준 거라는데 엄청나게 맛있더라구요. 지인A가 자기한테 너무 많다고 저한테도 왕창 나눠줬는데 요즘 매일 이걸로 하루치 채소를 섭취하고 있답니다.  

 

 

드디어 고기가 다 굽혔어요! 소고기를 싫어해서 돼지고기만 쏙쏙 골라 담았어요.

 

 

기름소금에는 스페인에서 유명한 Sal de Ibiza라는 꽃소금을 사용했대요. 참기름 때문인지 말 안 하면 좋은 소금인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깻잎은 부족할 것 같다고 오는 길에 더 사오라고 해서 저번처럼 인천 송도 총각네에서 사왔어요. 저번엔 없던 친환경 깻잎이 마침 있길래 씐나게 집어 왔어요. 홈플러스 깻잎보다 향도 강하고 맛도 더 있어서 대만족이었어요. 

 

 

상추쌈도 꿀맛이었어요.

 

저는 고기 먹을 때 생마늘을 꼭 먹어줘야 해요. 삼겹살 먹을 때 가장 행복해지는 포인트는 고기 맛 중심에서 치고 들어오는 마늘 맛이 아닌가 해요. 고통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그 알싸한 맛이 정말 매력 있어요.

 

 

송편도 있었는데 송편을 싫어해서 겨우겨우 하나 먹었어요.

 

 

블로그에 올리게 지인A한테 스페인 소금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스페인에 여행 가면 꼭 사와야 한다는 셀 드 이비자 (살 드 이비자) Sal de Ibiza 꽃소금이에요. 용기가 아담한 게 귀여웠어요.

 

 

제품 홈페이지: www.saldeibiza.com

 

 

위 내용은 검색해보니 대충 "소금 중 가장 순수, 100% 천연, 좋고 건강한 바다 소금은 바다, 태양, 바람만 필요, 풍미는 향긋하고 미묘" 등인 것 같네요.

 

뚜껑을 열어서 조금 맛을 봤는데 소금 자체만으로 확실히 맛있긴 했어요. 가격은 구입처나 용량에 따라 다른데 20-30달러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그렇고 히말라야 핑크 솔트도 그렇고 맛있는 소금이 은근히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지 네이버 쇼핑이나 지마켓 같은데 검색하면 나오더라구요. 요즘은 조금 유명하다 싶은 제품들은 웬만하면 해외 직구로 다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에 올 때는 동치미와 함께 지인B한테서 다쿠아즈도 얻어왔답니다. 지인B가 다쿠아즈가 엄청 맛있는 카페를 발견했다고 저한테 주려고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받아 보니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카페 스위트 코드의 다쿠아즈여서 깜짝 놀랐어요!

 

지인B가 간 카페는 다른 곳이었는데 이 다쿠아즈를 주문해서 파는 카페들이 많은가 봐요. "디저트앤"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건데 혹시 카페에서 이게 보인다면 꼭 드셔 보세요. 꼭꼭! 진짜 너무 맛있거든요.ㅠ

 

 

예전에 제가 먹어본 건 소금맛이었는데 지인B도 소금맛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어요. 아래는 치즈맛인데 이것도 만만찮게 맛있었어요.

 

 

정면

 

 

단면

 

 

소금 다쿠아즈 단면

 

 

두 개 다 바로 순삭했답니다. 도중에 멈출 수 있는 맛이 아니에요.

 

마무리로 이날의 짧은 영상이에요. 고기 굽는 소리가 간간이 나오니 주의해 주세요!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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