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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스쿠찌 Pascucci 12 - 요기요 주문 후기 (아인슈페너, 11겹 미니 그린 바움쿠헨, 크랜베리 스콘)

by 라소리Rassori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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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할인을 엄청 자주 하는 파스쿠찌. 나름 커피 맛집인데 그래도 할인이 아니면 경쟁이 힘든 걸까... 하긴 나도 할인이 아니면 이렇게 자주 이용하진 않을 것 같긴 하다.

이번에도 주문을 넣은 매장은 항상 그렇듯 송도 센트럴점. 저번에 블로그에서 얘기했던 어느 유명 유머 게시판에 떴다는 바로 그 파스쿠찌 매장이다.

 

ㅋㅋ


큰 할인+친절한 사장님+은근히 꾸준히 나와주는 신메뉴=계속 찾게 되는 파스쿠찌.

 

거기에 로투스 서비스만 빼면 완벽한데... 난 로투스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잊지 않고 로투스 안 먹는다고 적었는데 바빠서 못 보셨나 보다.

 

그.. 그만 좀...

 



아인슈페너 5,500원

총 내용량 370g 칼로리는 120kcal

 

 

색깔을 보니 배달 오면서 크림이 좀 많이 섞여버린 듯.

 

 

그래도 다행히 크림은 어느 정도 살아 있네.

 

 

홀짝 마셔보니 크림이 정말 고소하고 커피도 진하고 맛있다! 별로 달지 않은 게 마시면 마실수록 너무 맛있네. 완전 내 취향~♡

 

그나저나... 파스쿠찌가 그냥 컵홀더나 굿즈에 사용할 용도로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 몇 개를 사온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정도가 아니었다. 2016년부터 멘디니는 파스쿠찌가 속해 있는 SPC그룹의 디자인 고문이었다는 사실 ㄷㄷ

 

아쉽게도 멘디니는 2019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디자인 사용 계약은 유효한가 보다.

 


 

11겹 작은(미니) 그린 바움쿠헨 3,100원

내용량 48g에 175kcal

 

 

포장이 정말 예쁘다.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도 유통기한은 일반 빵집에 빵처럼 굉장히 짧다. 하루 이틀 정도로.

 

 

꺼내서 겹을 세어 보니 정말 이름대로 11겹이 맞다.

 

 

한 조각 떼어내서 커피랑 부드럽게 한입 냠~

 

바움쿠헨은 먹을 때마다 그냥 바움쿠헨이란 느낌. 카스테라랑 비슷한데 그만큼 뽀송하진 않고 바움쿠헨만의 질감이 있다. 특별히 좋아해서라기 보다 언젠가 일본 만화에서 본 뒤로 틈틈이 사 먹게 된 것. (난 만화나 애니에서 본 건 다 먹어봐야 해서...)

 

 



크랜베리 스콘 3,500원

90g에 340 kcal

 

 

재미스(JAMMY'S) 딸기잼이 딸려 왔네? 이런 건과일 박힌 스콘은 딸기잼이 포함될 때가 많구나.

 

 

따끈하게 온 거라 바로 먹기에 딱 적당.

 

 

쫙 갈라서 딸기잼을 약간 뿌린 뒤 냠~

 


맛있네! 크랜베리 & 블루베리가 고소한 스콘과 너무 잘 어울려. 거기다 딸기잼이 어릴 때 먹던 딱 그런 딸기잼의 맛이어서 "어머, 이 맛은..."하면서 자꾸만 짜서 먹게 돼.

 

한입 한입 맛있어서 먹는 내내 즐거운 기분~ 특히 커피까지 맛있다 보니 하루의 시작의 느낌이 아주 좋다. 이 맛에 아침에 커피를 배달 시켜 먹는 거지!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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