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 유튜브 방송 "슈카의 더 마스터 (The Master)" 소개

이번엔 슈카님이 새로 맡아서 하시게 된 프로인 슈카의 더 마스터 The Master를 소개해드릴게요! 슈카님은 진행을 맡으셨고, 이번 마스터로는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김일구 상무님께서 나와주셨어요.

처음엔 그냥 틀어두고 다른 할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예전의 저였다면 1초만에 껐을 내용인데 요즘은 머릿속이 주식으로만 꽉 차있어서인지 완전히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초반부터 놀라운 얘기가 나왔어요. 손실 중인 개미들이 무려 75%나 된다는 거였어요. 엄청 많이 벌고 있는 사람들은 겨우 5%밖에 안 된대요. 은행 예금 이자 수준으로 버는 중인 사람들이 20% 정도였구요.

그런데 약간 동의하기 어렵기도 했어요. 저희 가족들은 주식으로 엄청 많이 벌지는 않아도 은행 예금 이자보다는 훨씬 더 많이 벌고 있거든요. 저도 곧 그렇게 될 거구요!(...라고 믿고 있고요ㅎㅎ 주식 지인이 해주는 거 말고 제가 직접 하는 거 말이에요.) 아마도 저 5%와 20% 사이에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을 거라고 봐요. 5%도 100명 중 딱 5명이 아니라 "5에서 10명 사이, 한 7명 정도?"라는 김 상무님의 설명이 나오기도 했고요.

손실 75%는 대충 맞을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이 방송을 보면 주식을 어떤 식으로 하면 저 75%에 들어가게 되는지가 나오는데 그렇게만 하지 않으면 망할 확률은 별로 높지 않아요.

일단 충격적인 내용을 던져준 뒤엔 "그럼에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라고 또 흥미를 끌어주었어요.

주식을 저축처럼 생각하라... 저는 게임처럼 생각하는데 큰일이네요ㅎㅎ 하루라도 단타로 먹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요. 그나마 다행히 영웅문 모의 프로그램에서만 그 광기를 폭발시키고 있답니다. 폰 위에서 손가락이 아주 날아다니죠ㅋㅋ

저축으로 생각하라는 건 한마디로 너무 욕심내지 말라는 소리겠죠. 주식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식으로 크게 한탕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말아먹을 가능성이 정말 높아요. 그렇게 뛰어들었다가는 거의 다 잃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예요. 반면 큰 욕심 없이 전망 좋은 대형주에 오래오래 몇 년씩 넣어두는 사람은 돈이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늘어나게 되죠. 삼성이나 셀트리온 같은 회사에 일찍부터 장투를 시작했다면 조금 늘어난 정도가 아닐 테구요.

제 경우 모의로는 위험한 모험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왠지 점점 더 그렇게 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그렇게 들어간 종목이 당일이나 그 다음날에 엄청나게 오르는 확률이 꽤 높더라구요. 어느 정도 알아본 뒤에 들어가는 것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신기해요. 제 지인들이 보고는 선수라고 할 정도예요. 모의에서 하는 것처럼 실전으로 해보라고도 해요.

하지만 실전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죠. 실전에서는 대형주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아요. 잃어도 괜찮은 정도의 액수로 시작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잃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막상 해보니 너무 그냥 게임 같아서 잃으면 정말 분할 것 같아요. 스타 같은 게임 해보면 정말 지기 싫고, 지면 실제로 막 씩씩거리게 되잖아요? 저에게는 주식도 딱 그런 느낌이에요. 진짜 1도 안 잃을 거예요. 잃는다면 반드시 다음 투자를 통해서 메꿀 거구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하겠지만요ㅎㅎ

아래 이미지에 나온 말은 블로그 저품질 걸리는 단어여서 적을 수가 없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