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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삭토스트 - 칠리새우 토스트, 베이컨 치즈 베이글, HOT 아메리카노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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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 4번째 후기
주문 매장: 인천 송도점
배달앱: 요기요

 

 

HOT 아메리카노

 


토스트 가게의 커피여서 별 기대 없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다! 다음에도 토스트 시킬 때 같이 시켜야겠다.

 

 

토스트는 안 먹어 본 걸로 두 개 주문했다. 최소주문 금액 만원을 채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하나만 먹으면 아쉽기 때문에 어차피 직접 가게에 가도 두 개를 사게 된다.

 

 

"따뜻하고 달콤한 순간, 이삭토스트"

워낙 달게 만드는 곳이라 이삭토스트란 말만 들어도 이미 달다. 그나마 돈가스 토스트가 덜 달았던 것 같은데 달지 않은 메뉴나 옵션도 나왔으면 좋겠다.

 

 


우선 베이컨 치즈 베이글.

 


쫄깃한 어니언 베이글 사이에 베이컨, 쌈무, 계란, 치즈 등이 들어 있다.

 


달긴 한데 정말 맛있다. 어니언 베이글은 구운 양파맛이 좀 더 강하게 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빽빽하고 찰진 베이글의 식감이 딱 취향이었다.

 

 


그리고 칠리새우 토스트.

 

 

이렇게 양배추+마요네즈가 들어간 빵을 정말 좋아한다.

 

 

안쪽은 이런 모습. 내용물이 푸짐해서 입을 아주 크게 벌려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부엌 가위로 잘라가며 편하게 먹었다.)

 

 

사실 이날 딱히 새우는 안 땡겼는데 한입 먹은 뒤 생각이 바뀌었다. 정말 맛있는 새우 패티였다. 칠리소스가 좀 맵고 인도풍의 암내 향료 느낌도 살짝 있었는데 일단 먹기 시작하니 멈추기 힘들었다.

맛은 한마디로 맛있는 새우 튀김에 양배추 샐러드를 같이 먹는 걸 상상하면 된다. 그것에다 고소하게 토스트한 식빵과 이삭만의 소스가 곁들여지는 맛은 상상만으로는 알기 힘들 듯하다.

오랜만에 먹은 이삭토스트! 역시 대만족이다.

 

맛도 맛이지만 살도 잘 붙는다. 혹시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면 1일 2 이삭토스트를 추천하고 싶다.

내 경우 하루 안에 두 개를 다 먹으면 며칠 후 옆구리에 살이 잡힌다. 두 개나 먹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먹을 때마다 확실히 살이 붙는 게 느껴진다. 

 

그래도 다음에도 두 개 주문할 계획이다. 하나만 먹으면 더 먹고 싶어서 기분이 다운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살은 어차피 며칠 잘 안 먹으면 다시 빠진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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