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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2주 배정ㅠ (쿠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 등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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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번 한 주는 장이 영 별로였는데 역시 금요일은 그냥 최악을 찍어버리네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심하게 빼던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던 하루였어요.

 

거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주밖에 못 받았어요(미래에셋&NH). 저희 지인A는 3주, 저희 친척 한 명은 1주(ㅋㅋ), 또 한 친구는 4주를 받았구요. 

 

저희 모두 얼마 전에 공짜 주식 받으려고 토스증권에 가입하는 바람에 SK증권에 가입을 못 한 게 치명타네요. 그것만 아니었어도 최소 1주는 더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다들 분노에 떨었어요. 좋게 생각하면 0주가 아닌 게 다행이긴 하네요.

 

 

 

아래는 저의 관심종목 일부의 금요일 종가 상황이에요. 이미 많이 빠진 상황에 더 빼버리니까 정말 원망스럽더라구요.

 

얼마 전에 들어갈지 말지 고민했던 SK하이닉스기아를 보면서는 샀으면 어쩔뻔 했냐는 생각에 아찔해지기도 했어요. 냉정하게 봤을 때 공매도 재개되면 때려 맞기 좋은 높은 위치에 있는 종목들이 꽤 많은 상황이죠.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코스피200/코스닥150 포함 종목에는 손이 잘 가지 않고 있어요. 

 

 

그나마 제약바이오는 셀트리온부터 시작해서 워낙 많이 내려와 있다 보니 공매도 칠 메리트가 거의 없는 종목들이 많이 보여요. 요즘은 호재가 나와도 공매도 이슈에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던데 부디 다들 적정 주가를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신기하게도 음식료품 섹터는 이런 힘든 장 속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어요. 얘네는 남들 좋을 때 안 좋더니 인버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특히 교촌에프앤비삼양식품이 빨개져 있으니까 주주로서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 하진이 하이트진로만 얼른 좀 올라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교촌은 5월 중순쯤 6개월 의무보유 확약 즉 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예정이에요. 2020년 11월 12일에 상장했으니 2021년 5월 12일 수요일쯤을 주의해야겠네요. 이제야 주가가 좀 오르려는 시점에 너무 안타까운데... 그래도 결국엔 다시 오르긴 하겠죠.

 

이번 물량은 무려 1852만주나 되던데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주었으면 좋겠네요. 설마 그걸 단기간 안에 다 풀까 싶은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저는 물타기로 평단을 낮춰서 얼마 전에 잘 팔고 조금만 들고 있는데 그래도 주가를 너무 박살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1월에 보니 기관은 그렇다쳐도 임직원들이 너무 팔던데 제발 기업 이미지 관리 좀 해주셨으면ㅠ 그때 저 너무 실망이 커서 교촌을 영영 떠날뻔 했답니다... 그래도 레드윙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관심은 갖고 있어요. 이런 걸 만드는 회사라면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어!라는 생각ㅎ)

 

5월엔 그 외에도 쿠콘 18만8300주, 이삭엔지니어링 62만3700주 등 보호예수 물량이 나올 예정인 종목들이 많으니 보유/관심 종목들을 잘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

 


 

그나저나 얼마 전에 상장한 쿠콘...! 정말 실망이 컸어요ㅠ 따상 실패야 뭐 장도 안 좋고 하니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빨리 빠져버렸죠.

 

9만원 부근에서 팔았어야 했는데 에이 설마 하는 사이 계속 내려가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에이 설마...하고 있다가 결국에 분노하면서 6만 5천원에 팔고 나와버렸어요. 청약으로 1주 받은 거라 2만원을 벌긴 했는데 그럼에도 너무 기분이 꽝이었어요.

 

이 종목은 이제 겨우 상장한지 3일밖에 안 된 종목이라 60분봉 차트를 캡처해 왔어요. 이건 뭐... 한도 끝도 없이 내려가고 있네요. 그래도 외인과 기관은 사고 있던데 앞으로 어떤 차트가 나올지 정말 궁금해져요.

 

 

호텔신라는 이날 장 초반에 얼른 팔았는데 그 이후 9만원을 뚫어버렸어요. 설마 그렇게까지 오를까 했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그 이후 쫙 빠져버렸는데 시간외에서는 87300원까지 다시 올라갔어요. 장마감 이후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잘 나온 모양이더라구요. 기회 봐서 다시 담아봐야겠네요.

 

 

그 외에 제가 들고 있는 에이스테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GS리테일 등은 아주 그냥 미친 듯이 폭락해 버렸어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올 정도네요. 하필이면 다들 공매도 포함 종목이어서 추가 매수도 망설여지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GS리테일이랑 와이지는 반등한다 싶을 때쯤 추매해볼까 싶기도 해요. 그 둘은 딱히 오른 게 없으니까요. 사실 호텔신라도 공매도 있던 시절에 비해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죠.

 

이런 장에서도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건 신한지주였어요. 작년말 배당락 때 줍줍해놓고 꾹 참고 안 팔고 있는 종목인데 너무 적게 산 게 한이네요ㅠ

 

거기다 이날 40400에 1주 팔아버렸어요. 너무 아까워서 안 팔고 싶었는데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팔고 나니 역시 너무 아까웠어요ㅠ

 

다 팔지 않은 이유는 신한지주의 경우 아직 코로나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 만큼 아무래도 공매도 위험은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는 적지 않을까 싶네요. 평단이 높아지더라도 혹시 조정이 오면 더 살 생각도 하고 있어요.

 

만약 5월에 장이 영 별로면 잘 가는 종목만 골라서 매매하고 폭락한 애들은 당분간 없는 셈 쳐야겠어요. 일단 저는 "지수 상관없이 잘 가는 종목, 미국 주식, ETF"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에요.

 

폭락해서 손 쓰기 힘든 애들은 푸근한 마음으로 존버할 생각이에요. 다시 올라올 기미가 보이는 종목만 추가매수 해볼 거구요. 쫄보인 탓에 현금 비중을 항상 50% 이상으로 해둔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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