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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팡이츠 vs 요기요 할리스 주문 후기 - 우리 눈꽃 팥빙수, 오곡 반반 마요, 프리미엄 블렌드 딥라떼 등

by 라소리Rassori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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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할리스 배달 시켜먹은 얘기예요. 대전에서 주문해 먹다가 인천에 이사 와서는 처음이네요. (송도 쪽 할리스가 배달을 좀 뒤늦게 시작했어요.)

 

우선 요기요에서 이용한 할리스 송도학원가점이에요. 할인 기간은 아니었지만 최소주문이 만원인 게 마음에 들어서 한번 주문해 보게 되었어요.

 


메뉴는 그냥 눈에 띄는 대로 프리미엄 블렌드 딥라떼(Grande/HOT) & 오곡 반반마요(에그/감자)로 선택했어요. 브런치로 먹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커피는 맛은 있었는데 양은 정말 실망이었어요. 아무리 거품이 많은 편인 커피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레귤러 사이즈 커피보다도 훨씬 가볍더라구요. 원래는 할리스 커피 뭘 시켜도 양이 배부를 정도인데 이번엔 좀 아쉬웠네요. 

 

 

다음은 샌드위치예요. 


오곡 식빵을 쓴 것도 마음에 들고 에그/감자 반반인 것도 괜찮아 보여서 주문해 봤어요.


에그 마요, 감자 마요 등 마요네즈 든 건 다 좋아하는데 역시나 입맛에 잘 맞았어요.


감자샐러드가 좀 덜 달았으면 좋았겠다는 거 외에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첫끼로 먹기에 무난한 커피&샌드위치였네요.


다음은 쿠팡이츠 후기예요. 이번엔 위의 매장이 아닌 할리스 인천한옥마을점에서 주문했어요. 센트럴파크 안에 있는 분위기 좋은 매장이죠. 마침 6천원이나 할인하고 있길래 얼른 주문을 넣어봤어요.


다쿠아즈, 마스카포네, 콩포트 등의 설명에 처음엔 표곰이 크림치즈 하우스에 눈길이 갔어요. 곰표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크로플도 맛있겠더라구요. (언젠가부터인지 대한제분이 곰표 브랜드로 콜라보를 엄청 하네요ㅎ)


고민하다가 요건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이번엔 저의 2021년 첫 빙수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할리스 2인 빙수 세트"라는 메뉴가 있던데 세트로 주문하든 두 메뉴를 따로따로 주문하든 가격은 같더라구요ㅎ 어쨌든 세트로 정하고 우리 눈꽃 팥빙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어요. 커피는 뜨거운 걸 좋아하지만 빙수랑 같이 주문하면 빙수가 다 녹아서 올까봐 그냥 속 편하게 아아로 시켰어요.

 

사이즈는 그란데로 하고 싶었지만 처음에 주문했던 매장처럼 조금만 줄까봐 그냥 일반으로 정했어요. 얼음은 최대한 빼달라고 했구요.


다행히 이 매장은 딱 제가 원하는 대로 커피가 잘 도착했어요. 

 

 

양도 만족스러웠는데(보기 보다 많아요) 무엇보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할리스 가면 항상 특이해 보이거나 새로 나온 커피 메뉴를 고르게 되는데 앞으로는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셔야겠네요. 


빙수는 이렇게 포장되어 왔어요. 안에 쬐끄만 아이스팩이 2개 들어있었구요.


연유는 이렇게 따로 왔답니다.


뚜껑 오픈~ 아이스크림, 인절미, 팥♡ 역시 빙수는 이런 기본적인 팥빙수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좀 녹았는데 배달 음식인 탓도 있지만 제가 다른 일 하느라 포장을 늦게 열었기 때문이에요. 제 경우 음식을 받자마자 바로 후다닥 열어서 먹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배달은 요기요나 쿠팡이츠 모두 꽤 빨리 온 편이었어요.

 


연유를 붓고~ (쬐끔만)


마구마구 섞었어요. 이때 양이 아무래도 너무 많아 보여서 반 정도 그릇에 덜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먹어 보니 역시나 반만 먹어도 배터지겠더라구요. 다른 데서 주문한 건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보통 한 번에 다 먹는데) 여긴 꽤 양이 많은 듯하네요.


사진에선 거의 안 보이는데 그래놀라가 많이 씹혔어요. 아마 그것 때문에 더 배가 부르지 않았나 싶네요. 견과류가 포함된 그래놀라 같았는데 바삭거리는 식감도 좋고 맛도 팥빙수랑 아주 잘 어울렸어요.


떡도 쫄깃쫄깃 맛있었는데 나중엔 배가 너무 불러서 떡 하나를 5분에 걸쳐서 먹었답니다ㅋㅋ 여기는 정말 말만 2인분이 아닌 진짜 2인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실제로 2명이 함께 먹는다면 떡은 추가하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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