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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연이은 대폭락장. 난 오늘도 줍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한국조선해양, 아모레G 등)

by 라소리Rassori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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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와.... 장 이렇게 빠지기 있기 없기? 안 그래도 요즘 장난 아닌데 오늘은 더 심하게 폭락해버렸네요. 이젠 그냥 번지점프 하듯이 갭하락을 밥먹듯이 하고 있어요. 여름에 곱버스 사둔 건 8월 폭락 때 다 털어버렸는데 추석 이후 이렇게 될 줄은 예상을 못했네요. 

 

미국장도 최근 좀 안 좋지만 그래도 여기는 이해가 되는 범위 내의 하락인데 말이에요. 지수는 내려가도 일부 종목이 올라가줘서 수익도 괜찮게 나고 있구요. (하락할 때마다 열심히 줍줍해둔 우버, EA, IBM 등)

 

반면 한국장은 점점 쉽지 않은 분위기로 가고 있네요. 특히 시장을 지탱해줘야 할 대형주들의 주가가 주르륵 흘러내려버려서 더 멘붕인 것 같아요.

 

일단 삼성전자. 오늘 7만 2천원을 깼다가 간신히 올라오면서 마무리되었죠. 현재 제 평단이 77,000원인데 저번에 올라왔을 때 안 파는 바람에 또 물려버렸네요.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지만 삼전은 그냥 마음 편히 계속 줍줍할 생각이에요.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구요. 삼전이랑 같이 전저점 깨버렸지만 지가 내려가봤자 어디까지 가겠어요 라는 생각. 현재 제 평단은 109,000원쯤이에요.

 

저는 보유종목이 폭락해도 딱히 패닉하는 거 없이 조용히 줍줍하는 타입인데 와.... 셀트리온은 이거 뭐 ㅎㅎㅎㅎ 패닉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머크에서 먹는 코로나 약 데이터가 잘 나왔다지만 셀트가 코로나 약이 메인인 기업이 아닌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던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종가로 추매한 결과, 평단은 258,000쯤 되네요. 위쪽에 있는 동안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팔고를 반복했기 때문에 그나마 덜 짜증이에요.

 

하필 또 이럴 때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셀트랑 같이 쌍으로 들고 있네요 ㅋㅋ 근데 와 이걸 9만원까지 뺀다구요? 진짜 미친 거 아닌가요? 😡

 

일단 얘도 셀트랑 똑같이 위쪽에 있는 동안 사고 팔고 하면서 수익을 냈기 때문에 그나마 덜 분하네요. 현재 평단은 108,000원쯤인데 그냥 더 빠지면 더 살 생각이에요. 

 

다음 종목은 홈페이지에서 AI 하는 거 보고 꽂혀서 들어갔던 삼성에스디에스. 얘도 위쪽에 있을 때 살짝씩 수익을 보던 종목인데 아까워서 많이는 못 판 게 지금 와서 아쉽네요. 열심히 줍줍해서 평단 17만원인데 위에 애들과 마찬가지로 딱히 걱정은 안 되는 종목이에요.

 

그리고 한국조선해양ㅎㅎ 얘도 미친듯이 폭락해버렸는데 수익 났을 때 일부만 판 게 살짝 아쉽네요. 현재 평단 117,000원인데 비중이 높아서 막 적극적으로 추매하고 있진 않아요. 그래도 10만원 아래로 간 이후 자꾸 손이 가긴 하네요. 

 

 

워낙 심하게 폭락해서 반등 노리고 들어갔던 아모레G. 근데 그것이 지하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56층에 사람 있어유ㅋㅋ 에휴 뭐, 추매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올라오겠죠.

 

이제부터는 폭망한 거 말고 쏠쏠하게 수익 본 거 몇 개 소개할게요. 아무리 하락장이어도 오르는 애들도 있기 마련이죠. 일단 최근에 정말 뿌듯했던 건 더존비즈온이랑 넷게임즈였어요.

 

그리고 오늘은 HK이노엔! 지난 주에 열심히 줍줍해뒀는데 이게 웬일ㅎㅎ 머크랑 엮였나 보더라구요. 상한가 갈 줄 모르고 21%쯤 상승한 시점에서 많이 팔아버린 게 아쉽네요ㅠ 너무 찔끔 남아서 나머지는 그냥 좀 더 지켜보려구요.

 

그리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ㅎㅎ 진짜 얘랑 저는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오늘 66700 부근에서 찔끔 던졌는데 나머지는 아까워서 못 팔았어요. 제 평단이 4만원대인데 계속 팔아대서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ㅠ

 

호텔신라하이트진로는 오늘 드디어 제 평단까지 왔어요. 하진이는 난이도가 좀 있는 종목인데 호텔 얘는 진짜 무난하게 걱정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종목 같아요. 하진이랑 와이지처럼 저의 생초보 시절부터 다루어왔어요. (계속은 아니고 오르면 팔고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는 식으로)

 

보유종목이 이것 말고도 많은데 요기까지만 할게요. 물려 있는 소형주, 잡주, 대환장 개잡주들은 말하다가 열받을 것 같아서 제외하고 제가 좋아하는 종목들 위주로 얘기해봤어요.

 

수목금 또 얼마나 더 하락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계속 줍줍할 계획이에요. 내려가는 차트도 중간중간 반등이 나오니 그걸 잘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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