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사마귀1 2020년 1월 31일 그림 일기 왕사마귀를 키우는 것에는 80% 정도의 행복과 20%의 고난이 따른다. 그 고난의 대부분은 사마귀의 탈피와 병, 그리고 죽음일 테고, 그 나머지 부분 중 일부는 "검색의 어려움"이 아닌가 한다. 하필이면 누군가가 이 멋지고 매력 넘치는 생명체에게 사마귀라는 이름을 붙여놔서 검색을 하면 꼭 피부병이 먼저 나온다. (그 피부병에 사마귀란 이름을 붙인 녀석을 탓해야 할까, 아무튼) 그래서 앞에 꼭 "곤충"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곤충 사마귀"로 검색을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해도 썩 괜찮은 검색 결과가 나오지는 않아서 결국엔 mantis라는 영어 단어로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불편함은 비단 사마귀 사육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모양이다. 아무래도 피부병 사마귀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 역시 같은 불편함을 겪.. 2020.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