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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약충피딩2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20191207-08 *곤충에 약하신 분들은 살포시 패스해 주세요! 저는 경고했습니다^^ 12월 7일 탈피한지 하루 후의 쥐미의 모습입니다. 탈피할 때마다 뭔가 새로운 걸 깨닫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얼떨떨한 모습이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이번 탈피 후엔 쥐미가 UVB 램프를 발견했어요. 항상 있던 건데 이날 따라 "저게 뭐지?"하는 얼굴로 한참을 올려다보더라구요. 심지어 제 얼굴을 보고 "저건 또 뭐지?" 하는 듯 기겁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 손은 알아보고 얌전히 올라왔어요. "기억"이라는 게 곤충에게도 존재하는 거라면 참 신기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집은 한 사이즈 큰 사육통으로 옮겨주었어요. 이번엔 뒤에 있는 큰 루바망에서 무리없이 탈피해주길 바라며 미리 익숙해지라고.. 2020. 2. 3.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 20191127-1203 *곤충 사진 주의해 주세요~ 오늘은 평화로운 쥐미의 일상을 보여드릴게요. 제가 자꾸 힘들어 보이는 일들을 올려서 그렇지 실제 절지동물 사육시에는 평화로운 나날들이 더 많답니다. 그리고 힘들어 보이는 일들도 제가 초보라서 벌어지는 게 대부분이에요. 얼른 고수가 되어서 느긋해지고 싶네요. 11월 27일 새끼 귀뚜라미가 물에 푹 적신 휴지에 있는 물을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그 위에서는 쪼꼬만 쥐미가 귀뚜라미를 노리고 있구요. 귀뚜라미들은 물 마시는 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좋아한다기보다 갈증을 자주 느낀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마귀도 물을 마시지만 그보다 귀뚜라미들이 훨씬 자주 마십니다. 물휴지를 구석에 둔 이유는 사육 케이스 내의 습도 조절 때문입니다. 곤충들이 물을 빨아 마시기 때문에 자주 갈..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