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이라도괜찮아1 2020년 1월 29일 그림 일기 아직 봄이 오지 않았지만 요즘은 왠지 자꾸만 봄을 맞은 기분으로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느낀 것. "종이가 왜 이렇게 많아!" 나는 짐을 늘이는 걸 너무나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덩치가 있는 걸 안 사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예쁜 물건 사는 건 또 너무 좋아해서 작은 물건들은 딱히 짐으로 여기지 않고 자꾸 사모으는 경향이 있다. 그중 노트나 메모지 같은 것들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도무지 쓰질 않아서 지금은 너무 많이 쌓여 곤란한 지경이 되어버렸다. 이번에 만든 이 새 카테고리는 어떻게든 종이를 사용해 보기 위해 만든 것이다. 방향은 아마도 그림 일기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종이를 쓸 거리를 만들어 보기 위해 오늘 있었던 일들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1. 대각선 건너편 건물.. 2020.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