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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귀먹이2

왕사마귀 성충 쥐미 일기 20200108-12 (꿀 먹기 도전!) *확대 사진 포함한 곤충 사진 많으니 부디 주의해주세요! 응가 사진부터 시작합니다! ♥ 1월 8일 오후 1시 쥐미가 최종 탈피 후 첫 응가를 했어요. 탈피 후 36시간 후였네요. 최소 48시간은 몸이 마르길 기다리려 했는데 너무 나오고 싶어 해서 조심스레 꺼내 주었습니다. 덕분에 탈피 후 첫 똥을 손가락으로 받아내는 감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네요. 쿠션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둔 것은 쿠션에서 나오는 미세한 실 같은 게 쥐미의 발톱에 잘 묻기도 하고 (발 그루밍하면서 종종 먹었을 듯) 가끔 물기 있는 응가도 누기 때문입니다. 밀웜, 개사료,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 귀뚜라미 응가에서는 응가다운 냄새가 날 때가 종종 있는데 육식만 하는 쥐미의 응가에서는 냄새가 난 적이 없네요. 이번 탈피 후에도.. 2020. 3. 10.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20191224-25 *곤충 사진 센 거 많으니까 곤충 괜찮은 분들만 오세요 진심으로♡ (클로즈업 및 피딩 장면 포함) 12월 24일 이날은 쥐미가 저에게 처음으로 화를 냈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어쩌다 뒷다리를 살짝 잘못 건드렸나봐요. 혹시 사마귀의 "위협 포즈"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세하듯이 양쪽 낫을 높이 쳐들고, 꼬리도 위로 치켜올리고, 성충의 경우 날개까지 위로 펼치는 엄청난 모습입니다. (사육자들은 보통 그게 너무 귀여워서 푸하하 웃지만요.) 그런데 쥐미는 저를 봐주었는지 만세를 하다가 바로 착! 접어버리고 아래 사진처럼만 하더라구요. 허리를 제쪽으로 휙 틀어서 한껏.. 아니 반 정도만 위협했습니다. 저는 기왕이면 풀 포즈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 정도만으로도 너무 깜찍하고 멋졌답니다. ..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