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음소리2

쌍별 귀뚜라미 번식 - 점점 늘어나는 핀헤드, 수컷 날개 제거 방법 *이 포스팅은 귀뚜라미 사육 팁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길 바라고,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예전에 번식Five 팀의 번식 과정과 결과를 3편으로 나누어서 올렸는데 이번엔 New 번식팀의 결과를 알려드리러 왔어요. 이번 팀은 꽤 성공적으로 번식을 하고 있어요. 역시 이런 풀벌레들은 따뜻한 계절에 번식이 잘 되나 봅니다. 귀뚜라미의 나이도 생각보다 중요하더군요. 번식Five 팀의 경우, 수컷들이 놀라울 정도로 오래 살았고 거의 죽기 직전까지 열심히 날개를 비비며 구애 활동을 했으나 처음 두어 달 빼고는 아마도 생식 능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암컷들도 죽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알을 낳았지만 결국 전부 무정란이었어요. 수컷과 함께 있고 배가 빵빵하다고 해서 무조건 유정란을 낳는 게 아니더군요... 2020. 7. 29.
귀뚜라미 수컷 우화 *곤충 사진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이번엔 귀뚜라미 수컷의 우화 장면을 찍어보았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밥을 안 먹고 날개싹만 부풀어 올라 있는 녀석을 또 따로 분리를 했어요. 탈피할 때가 다 되어서 움직임도 둔하고 배도 예전의 반짝임을 잃은 상태입니다. 암컷과는 달리 꽁무니에 산란관이 없어요. 1월 3일에 격리해 두었는데 무려 5일이나 더 밥을 못 먹고 힘들어 하다가 8일이 되어서야 탈피를 시작했습니다. 탈피 직전에는 배에 숨이 들락날락하는 움직임이 커지는데 보고 있으면 안쓰러울 정도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특이했던 것이 망을 걸쳐놨는데도 사용을 못하더라구요. 지난 포스팅에 나와있듯 암컷은 제가 설치해 둔 망에 올라가서 제대로 잘 탈피했는데 얘는 탈피 직전이 되자 어쩔 줄 몰라하면서 제자리에서 팔짝팔짝..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