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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툴라유체피딩2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유체 "렌지" 사육 일기 2019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을 못 보시는 분들은 부디 패스해주세요. 오늘은 저의 타란툴라 오렌지 바분 유체인 렌지의 얘기입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오렌지의 렌지를 똑 따낸 이름입니다. 저의 절지동물 중에서 제 블로그에 가장 안 나왔던 녀석이죠. 타란툴라는 조그만 유체 시절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꼭꼭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거기다 오렌지 바분이란 종은 워낙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한 종이랍니다. 렌지 역시 겁이 많아서 항상 꼭꼭 숨어있다 보니 제가 맨날 보는 것은 흙 뿐이라 별로 쓸 얘기가 없었어요. (사실 쥐미 얘기에 뒤로 밀린 이유가 가장 큽니다.)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에 대해 잠시 얘기하자면, 종명 앞에 붙는 우잠바라(어셈바라)는 탄자니아의 우잠바라 산맥.. 2020. 4. 19.
절지동물 사육 일기 20191117-29 *곤충 사진 주의해 주세요! ^^ 쥐미랑 귀뚜라미 얘기를 집중적으로 올리면서 저희 타란툴라들, 특히 리니와 렌지에 대한 얘기를 계속 못 올렸네요. 실제로 제 관심이 쥐미와 귀뚜라미들에게 쏠려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절지동물 사육자들 사이에서도 각자에게 맞는 절지동물이 있는데 그게 저는 사마귀인 것 같다고 최근 느끼고 있답니다. 손이 제일 안 가고 2주씩 훌쩍 여행을 떠나도 문제가 없는 생물은 타란툴라라서 타란툴라만 키우면 참 편할 텐데 관심이 사마귀 쪽으로 가네요. 아무래도 사마귀와는 왠지 모를 교감이 오가는 느낌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함께 놀 수도 있고 제 손 위에서 여유롭게 밥을 먹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타란툴라가 사마귀에 비해 인기는 훨씬 많습니다. 이유가 뭘지 .. 202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