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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리바게뜨 - 요기요 주문 후기 2 (vs 뚜레쥬르)

by 라소리Rassori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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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먹은 마지막 파리바게뜨 리뷰입니다. 요기요에서 자그마치 4천 원짜리 쿠폰이 나와서 냉큼 주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배민이랑 요기요를 보다 보면 아주 괜찮은 쿠폰이 나올 때가 많답니다.

요기요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나 파리바게뜨 주문하면 어떻게 오는지는 예전 주문 후기에서 설명했으니 중복 없이 넘어갈게요.
(2020/01/23 파리바게뜨 요기요 주문 후기1)

이번에 주문한 것은 단백질 듬뿍 로스트치킨 샐러드, 크랜베리 치킨 호밀 샌드위치, 그리고 아메리카노 오리지널이었습니다. 평일이었고 주문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어요.

 

주문을 넣고,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이유는 저번에 카페라테가 너무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는 어떤지 궁금해서였어요. 아메리카노 시그니처가 아닌 오리지널을 시킨 이유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밸런스"라는 설명이 끌려서였습니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아쉽게도 파리바게뜨의 아메리카노 역시 저의 취향이 아니더군요. 앞으로 전 파리바게뜨 커피는 패스하는 걸로... 커피 때문에라도 뚜레쥬르 고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크랜베리 치킨 호밀 샌드위치입니다.

저번 뚜레쥬르 후기에서 소개드렸던 통밀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주문해 본 것이었어요. 


우선 뚜레쥬르에 비해 먹기는 좀 더 쉽게 되어 있네요.

맛도 있긴 한데 속 내용물이 달아서 뚜레쥬르 샌드위치가 제 입맛엔 더 잘 맞았어요. 치킨, 채소, 크랜베리 등의 속재료도 뚜레쥬르가 더 큼직하고 알찼구요. 빵도 뚜레쥬르가 좀 더 나았어요.

가격은 요건 5,500원, 뚜레쥬르는 5,800원이었습니다.


그래도 파리바게뜨는 샐러드가 아주 괜찮죠. 뚜레쥬르 샐러드는 아직 못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파리바게뜨 샐러드에 대한 저의 만족도가 엄청 높은 상태라 과연 뚜레쥬르 샐러드가 이에 비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해집니다. (뚜레쥬르 기다려. 내가 조만간 샐러드 먹어줄게.)

저번에 제가 파리바게뜨에서 주문했던 건 리코타치즈&치킨샐러드(6,500원)였는데요, 이번엔 그보다 500원 더 싼 단백질 듬뿍 로스트치킨 샐러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역시 깔끔하고 신선한 재료가 시선부터 만족시켜줍니다.


밑에 채소는 토핑과 완전히 분리 포장이 되어 있어서 저번처럼 마음 편하게 깨끗이 씻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씻은 채소 위에 토핑을 얹었어요.


그리고 발사믹 오일 드레싱을 휙휙 둘러주었습니다. 전 드레싱은 비닐 안에 있는 것의 반 정도 사용하면 딱 맞는 것 같아요. 

먹어보니 신선한 채소가 아삭아삭, 고소한 견과류 오도독. 이번에도 역시 아주 만족스러운 샐러드였습니다.

치킨은 좀 짰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조금만 덜 짰으면 좋겠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일단 리코타치즈&치킨샐러드가 이거보다 훨씬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파리바게뜨 샐러드를 주문할 땐 리코타치즈&치킨샐러드나 아직 안 먹어본 다른 샐러드를 주문할 듯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러스크 서비스가 왔어요.

이거 너무 맛있어서 매장에 전화를 해서 얼마인지 알아봤는데요,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랜덤으로 다른 파리바게뜨 두 군데도 전화해봤는데 (송도 포함)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 파는 매장도 있다고 하시던데 저는 찾을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뒤늦게 발견한 영수증에 영양 성분입니다. 파스쿠찌뿐 아니라 파리바게뜨도 이렇게 하는군요. 재료 원산지도 다 나오네요.

샌드위치 450 kcal, 샐러드 240 kcal, 아메리카노 10 kcal...

하루에 이렇게만 먹으면 다이어트가 잘 될 텐데 말이에요. 전 종종 저녁도 또 외식을 하죠. 어떻게든 요리만은 하기 싫어서 버티는 중입니다. 전 항상 남이 만들어준 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ㅋ


아, 여러분, 지금(2020년 2월28일) 배민에 보니까 괜찮은 할인 많이 하고 있던데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오늘 끝나는 것도 있고 3월 1일에 끝나는 것도 있습니다. 자세한 얘긴 생략합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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