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거운 빵 얘기입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보는 뚜레쥬르 메뉴 일부는 저번 리뷰에서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제가 주문한 것 네 가지만 쭉 보여 드릴게요.
주문을 넣고,
얼마 후 위의 메뉴들이 도착했습니다.♡
우선 그랑드 카페 아메리카노 (HOT)입니다. (2,500원, 310ml, 칼로리 10kcal)
요즘 아메리카노에 꽂혀서 매일 홀짝홀짝 마시고 있어요. 뚜레쥬르가 아메리카노도 아주 잘 만드네요. 뚜레쥬르만의 스페셜 고급원두를 적절한 비율로 블렌드 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뭐든 간에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요건 뚜레쥬르 신메뉴 김치고로케입니다. (1,900원, 132g, 칼로리 375kcal)
보정할 게 없는 완벽한 비주얼이네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제가 좋아하는 4등분을 했습니다.
먹어 보니 바삭바삭한 튀김빵 속에 빵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식이 가득 들어찬 느낌이었어요.
매운 정도는 매운 거 좀 먹을 줄 아는 초딩들이 슷- 슷- 거리면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어요. 어른 맵찔이인 저에겐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재미로 지금까지 먹어본 뚜레쥬르 고로케의 순위를 매겨볼게요.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 > 정통 고로케 > 김치 고로케... 근데 3위도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순위는 큰 의미가 없네요.ㅋ
다음은 인터넷에서 많이 떠들썩했던 치즈방앗간이에요. (3개 합친 기준: 3,200원, 165g, 칼로리 495kcal)
전 아무리 떠들썩해도 이 빵처럼 왠지 어떤 맛인지 알 것 같으면 안 사먹거든요. 그런데 자꾸만 "너무 맛있다", "제일 좋아하는 빵 중 하나다," 등의 말이 들리니 너무 궁금해져서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너무 작아서 놀랐어요. 빵에 노란 건 치즈가 튀어나온 게 아니라 빵에 박혀 있는 거예요.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있고, 겉에 꿀이 발려져 있어요. 먹어보면 닷맛보다는 치즈가 내는 짭쫄한 맛이 더 많이 나요. 빵은 쫄깃쫄깃하구요.
크게 화제가 되었던 빵이어서 그만큼 기대를 하고 먹는 바람에 약간 시큰둥했어요. 예상한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다른 거 하면서 먹으면 어 꽤 맛있네 하고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궁금증이 풀려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뚜레쥬르의 콥샐러드예요. (6,500원, 294g, 칼로리 470kcal)
닭가슴살, 토마토, 계란, 치즈, 베이컨, 오이, 양상추 등에 화이트바베큐드레싱이 들어있어요.
치즈가 가루처럼 뿌려져 있는 게 아니어서 토마토랑 치즈 포함해서 다 덜어내고 밑에 채소만 따로 씻어서 생수로 헹군 뒤 다시 넣을 수 있었어요. 다 뺀 김에 용기도 씻었답니다.ㅋ
용기는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약간의(?) 훼이크가 있습니다.
찍먹파답게 드레싱을 조금씩 뿌려가며 먹기 시작했어요.
샐러드 강자 파리바게뜨의 샐러드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뭔가 꼭 필요한 것만 정직하게 딱딱 집어넣은 느낌?
채소는 파리바게뜨 것보다 약간 덜 싱싱했는데 그건 이 주문만 그런 걸 수도 있으니 좀 더 경험해봐야 알 것 같아요. 그외 다른 건 대만족이었습니다. 드레싱도 정말 맛있었고 닭고기도 큼직하고 신선했어요.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샐러드인 리코타 치즈&치킨 샐러드와 비교했을 때 별로 뒤처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 뚜레쥬르 리뷰는 이상입니다. 근처에 처음 보는 빵집을 또 발견했는데 나중에 가보고 또 빵집 리뷰 올릴게요.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저번 뚜레쥬르 주문 (정통 고로케, 바닐라 라떼, 빵속에 순우유, 봉쥬르, 등)
P.S. "싸달라고 하는 커피를 뭐라고 하나" 라는 검색어로 들어온 분이 계셨는데, "테이크 아웃 커피"입니다. 커피 싸주세요, 커피 포장이요, 등의 말을 써도 되겠죠. 영어권에서는 커피 투 고 Coffee to go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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