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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온라인 쇼핑

홈플러스 주문 후기 9 (망고, 삼겹살, 다방커피, 딸기, 라면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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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홈플러스 주문 후기는 에프팟 사용 후기와 두 개로 나눠서 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차차ㅋ)


이번에도 홈플러스 카드 천원 할인을 받아서 6,990원에 딸기를 샀어요. 이번에도 거창 딸기가 왔네요.


4-5월은 딸기가 끝물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홈플러스 후기 7에서 보여 드린 딸기 보다는 약간 덜 싱싱했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신선했고 맛도 아주 좋았어요. 배송을 받자마자 깨끗이 씻어서 한 번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좀 아껴 먹고 싶었지만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럴 수가 없었어요. 딸기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다음은 돌돌말이 삼겹살 (한돈 2mm 대패구이)이에요. 600g에 11,900원입니다.

바짝 구워서 비빔면에 올려 먹기 위해 대패 삼겹살을 찾다보니 이게 있더라고요. 행사 가격이라 가격은 나중에는 더 오를 거 같아요. 꽁꽁 언 채로 단단하게 잘 왔습니다. 이것에 대한 후기는 마지막에 링크하겠습니다.


친환경 애호박은 한동안 3천원이 넘었는데 이번에는 할인을 하는 것도 아닌데 2,590원이어서 냉큼 샀습니다.

저번에 산 건 제가 얼른 볶아 먹어서 없애고, 이건 귀뚜라미와 또 나누어 먹어야겠네요. (귀뚜라미가 아니라면 절대 직접 사 먹을 일은 없는 재료...)


아래는 계속 먹어 보고 싶던 다방커피예요.

헤이즐넛 맛도 있는데 저는 헤이즐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오리지널로 샀습니다. 칼로리는 250ml에 245kcal이고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이 커피는 특이하게도 카페인 함량이 260mg으로 어마어마합니다. 보통 저는 하루에 90-100mg이면 충분한데 이건 반 나눠 먹어도 저에게 많은 양이네요.


몰랐는데 이것도 소와나무 동원 제품이었군요.

"추억의 둘둘셋 맛 그대로~"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아슬아슬하게 다방보다는 카페 세대여서 다방커피라고 하면 집에서 가끔 먹던 맥심 맛이 떠오릅니다.


뜯어 보니 내용물이 커피보다는 뭔가 진한 국물 같은 느낌입니다.

마셔보니 쌉쌀함과 동시에 달달하면서 아주 맛있었어요. 지금껏 나 자신이 달달한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건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카페인 때문에 딱 반만 먹으려고 했는데 양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고, 너무 맛있어서 반보다 조금 더 마셔 버렸어요. 다행히 요즘 카페인에 좀 익숙해진 탓인지 밤에 잠은 아주 잘 잤답니다.


다음은 농심 칼빔면이에요.

매콤새콤 쫄깃탱탱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냥 포장이 예쁘고 신제품이어서 먹어 보고 싶었어요. 가격은 행사 가격으로 4개입에 3,380원이었습니다.


칼빔면이란 이름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 면이 칼국수 면이에요. 함께 들어있는 김치 비빔장의 김치 함량이 20%라는 게 특이하네요.

칼빔면을 먹어 본 후기는 마지막에 링크 되어있는 삼겹살 후기에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스낵면이에요. 제가 너구리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에요. 너구리와 둘 중에서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조금 슬프지만 스낵면을 고를 거예요.

마침 2,000원으로 할인하고 있길래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다들 아는 라면이니 후기는 패스할게요.


다음은 농심 옥수수면이에요.

튀기지 않은 면이고 신기해 보여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가격은 천원이었습니다.


옥수수면이어서인지 보통 컵라면보다 시간이 긴 5분을 기다려야 했어요.


첫입 먹는 순간엔 마라탕면에 들어있는 옥수수면 같기도 하고 콘스프 맛도 나서 꽤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뒤로 매운맛이 마구마구 밀려왔습니다. 매운거 좀 먹는 어린이들이 힘들어 할 정도의 맵기예요. 후추로 매운 게 커서 목 주위에 매운맛이 오래 남았습니다. 콘스프 느낌으로 갔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망고입니다. 세일해서 4개에 9,990원이었어요.

저번에 후숙에 실패했던 제품이라 좀 걱정이 됐지만 망고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샀어요.


모양을 좀 더 잘 보여드리기 위해 노란 걸 벗겨서 끄댕이를 잡아당겼습니다. 어릴 때 동생과 눈만 마주치면 서로 끄댕이를 잡았기 때문에 끄댕이 잡는 기술이 남다릅니다.


꽤 컸는데 그래도 너무 크게 보이는 거 같아서 손에 얹어서 다시 찍어 봤습니다.


이날 제가 배가 너무 불러서 위 사진에 있는 큰 거 말고 조금 작아 보이는 걸로 한번 갈라 보았습니다. 완벽하게 익어서 후숙할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였어요.


살이 부드러워서 그냥 스푼으로도 떠 먹을 수 있었어요. 맛이나 식감이 완벽 그 자체였다는 것 외에 더 이상 표현할 길이 없네요.

너무 맛있어서 이미 배가 부른데도 끝까지 다 먹었답니다. 단걸 좋아하는 저희 왕사마귀 쥐미에게도 즙을 한 방울 줬는데 아주 잘 먹었어요.


아래는 위에서 말한 삼겹살과 칼빔면 후기가 포함된 에프팟 후기입니다.

발상 에프팟 프로 Pro, 농심 칼빔면, 홈플러스 삼겹삽 후기

 

그럼 장 보실 분들 모두 즐거운 쇼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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