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무 단걸 많이 먹었어. 오늘은 무조건 다이어트 해야 돼.
밥은 좀 부담스럽고, 간만에 샐러드 먹어볼까?
(배달의 민족 앱 오픈)
샐러팜에서 먹어야겠다. 여긴 배민오더가 되는 곳이지만 픽업하러 가기 귀찮아. 그냥 배달로 먹어야지.
아, 맞다. 여긴 픽업해가면 천원 할인해줘. 그러고보니 나 배민오더 2천원 쿠폰도 있지. 음... 그냥 배달로 먹어야지.
최소주문금액 만원, 배달비 2,500원. 만 원만 넘기면 되네. 착한 곳이구나. 이번엔 집에 있는 커피 마시고 샐러드만 주문해야겠다.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토마토 생모짜렐라 샐러드 주문!
잠시 후 맛있는 샐러드 도착!
뚜껑 오픈!
와, 모짜렐라 너무 짜게 넣었다... 생 모짜렐라 비싼 건 알지만 그래도 좀 슬프네.
근데 정말 웃기는 게, 미국에서는 토마토 생 모짜렐라 샐러드 어딜 가나 흔했고 줘도 안 먹었는데 이상하게 먹기 힘든 곳에 오니까 괜히 먹고 싶어져.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도토리묵 무침을 미국에서 그렇게 열심히 사먹었던 것처럼 말이야. 지금도 그때 먹던 그 도토리묵 무침은 먹고 싶은데 주위 반찬집에 흔히 있는 건 별로 안 땡겨. 멀리 있어서 못 먹는 걸 먹고 싶은 병이 있나봐.
아무튼 이 가게는 야채가 정말 질이 좋아. 페스토도 맛있고.
크랜베리랑 호두도 굿~
호박씨도 평소에 챙겨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난데 이렇게 먹게 되어서 좋아.
이제 함께 온 발사믹 흑깨 드레싱을 쫙쫙~
(모짜렐라부터 한입 nom~)
그래, 이 맛이야! 생 모짜렐라 너무 먹고 싶었어!
음, 근데 이 집 드레싱 정말 맛있긴 한데... 이 샐러드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 발사믹 흑깨 드레싱 말고 그냥 일반 발사믹 드레싱이 어울릴 듯.
어쨌든 건강하게 채소도 먹고, 밥보다 칼로리 적은 거 먹었으니 안심!
커피는 홈플러스에서 산 홈플러스 시그니처 커피로 마셔 보자. 신상인데 하나에 천원!
(390ml로 꽤 많은 용량이라 컵에 따라서 조금씩 마셔봄)
큰일이다. 할 말이 없어. 이건 너무... 음, 역시 싼 거라서 그런가...
긴 말 말고 여기서 끝내자. 둘 다 그냥 설탕물 같아. 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해버렸네.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해놨는지 홈플 가서 봐야지. 카페라테 평점 92점, 스위트 아메리카노 93점... 생각보다 높네. 그래도 나처럼 설탕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내 입맛이 영 이상한 건 아니라니까. 카페라떼는 커피향도 잘 느껴지지 않는 게 정말 심각해. 앗, 계속 말하게 되네.
왠지 이 커피의 좋은 점도 말해야만 할 것 같다. 음... 잠이 깨! 카페인은 확실히 제대로 들어있어. (카페라떼 142mg, 스위트 아메리카노 150mg)
아무튼 샐러팜 샐러드는 맛있었다. 2시간쯤 후에 결국 밥을 먹어버렸지만... 그래도 저녁은 잘 굶고 넘어갔어. 휴~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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