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료 백업과 휴대폰 용량 문제로 삼성 외장하드 J3 2TB를 구입한 라소리. 그러나 아직 영상 편집 앱에서 작업 중인 파일들은 폰에서 지울 수 없다 보니 결국 휴대폰 자체 용량을 늘여야만 하는 상황이 왔다.)
이놈의 절지동물들을 찍다 보니 무거운 파일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네. 마이크로 SD 안 사고도 파일 관리 잘할 자신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용량 신경 쓰이는 거 엄청 스트레스야. 쓸데없이 이런 스트레스 받고 있을 이유가 없지. 처음에 살 때 아예 최고 용량으로 사는 게 좋겠어. 512GB 가자!
(지마켓 앱을 연다. 귀찮아서 다른 덴 검색도 안 해봄. 분명 돈 주고도 살 수없는 시간을 아꼈을 거라고 좋게 생각하고 넘어감.)
속 시원하게 그냥 사자, 사.
앗, 그런데 256GB를 두 개 사는 게 더 싸네?
그럼 이걸로 사자! 나중에 또 가득 차면 그때 가서 또 사든지 하면 되겠지.
스마일클럽 할인쿠폰 3천원에 무료배송 쿠폰 3천원 써서 총 6천원 할인. 내가 결제할 총금액은 46,890원. 나쁘지 않아.
(캡쳐화면에서는 47,900원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9,890원에서 시작하는 것. 살짝 교묘~
아래 결제 페이지를 보면 "배송비: 3,000원"이라고 여전히 떠 있으나 저건 무시하고 지불할 총액만 잘 확인하면 된다. "쿠폰할인: -6,000원" ←여기에 배송비 3천원 제외가 포함되어 있다.)
스마일클럽 초보를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물건을 결제하기 전에는 반드시 쿠폰을 빠트림 없이 다 받아놓아야 한다.
쿠폰 받는 곳은 지마켓 앱을 열면 바로 보인다. 저기 말고도 구입할 물건 페이지에도 쿠폰이 나와있는지 확인해보고 다 받아놔야 한다.
쿠폰/출첵에 들어가서 쿠폰존을 누르고,
초록색 화살표를 꾹꾹!
이 페이지에 온 김에 출석체크도!
노란 START 버튼 누르면 되는데 맨날 제일 안 좋은 것(20포인트)만 나와서 출첵은 잘 안 하게 된다.
어쨌든 주문을 하고,
하루만에 도착!
가위 그림 있지만 그냥 손으로 쫙~
잘 뜯기는군. Good, good.
반갑다, 용량아. 얼른 내 폰으로 들어와서 나를 구해줘!
일단 폰(삼성 갤럭시 노트 10+)을 끄고,
(미국서 쓰던 노트5를 백만년 만에 꺼내서 찍음)
핀이 있긴 한데 찾기 귀찮아서 그냥 바늘 뒤쪽으로 쿡~
위험하니 따라하지 마시오♡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고,
꾸욱 닫아준다.
폰을 다시 켜니 쪼꼬만 SD카드 아이콘이 보이네? 🤭
(그 아래 로딩되고 있는 건 웨더채널 위젯. 폰이 영어로 세팅된 이유는 단순히 그게 더 편해서)
아이콘을 눌러보니 미디어 파일을 옮기려면 요기를 탭 하라고 나와서 탭!
오, 이렇게 나오는구나. 파일을 일루 옮기진 않을 거라서 일단 패스.
용량으로 들어가봐야지. 헐 4.7기가밖에 안 남았구나. 더 늦지 않게 사길 정말 잘했어.
시원하고 빵빵하게 확 늘어난 용량! 기분 짱 좋다. 맛있는 거 먹을 때보다 기분 훨씬 더 좋아. 후훗
(절지동물들을 향해) 얘들아, 이제 탈피든 뭐든 마음껏 해랏! 몇 시간이고 촬영해줄 테니까. 그래도 웬만하면 짧게 해라. 구찮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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