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밥과 육아의 고수 power영님의 블로그를 둘러보던 라소리. power영님이 아이와 함께 이디야커피 눈꽃 초코빙수를 드신 것을 발견하고는 눈이 번쩍!
영님과 잠시 댓글로 얘기하다가 다음날 이디야에서 바닐라쿠키빙수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이디야커피에도 당연히 빙수가 있을 텐데 웬일로 지금까지 생각을 못했네.
우리집까지 배달 가능한 이디야는 현재 3군데. 어느 매장에서 시켜 먹을까?
일단 예전에 이용해봤던 송도커넬워크점부터 보자. "위생등급 매우우수" 오~
최소주문금액 10,000원에 배달요금 2,000원. 괜찮은데? 그런데 아쉽게도 여긴 빙수 배달을 안 하네. 그럼 패스~
다음은 송도 해양경찰청점. 엥, 뭐야. 배달요금이 4,180원? 이런 곳은 또 처음 보네.
빙수 주문 가능하고, 최소 주문금액이 8,000원인건 괜찮은데 배달 요금에서 탈락!
다음은 마지막 선택지인 송도센트럴점. 여기도 예전에 이용해본 적이 있지.
아, 여긴 빙수 배달 된다. 최소주문금액은 8,000원, 배달요금 3,000원. 이 정도면 괜찮네. 여기서 주문해야지.
빙수가 다섯 종류나 있구나. (위의 2종이 2020 신메뉴)
평소라면 한참동안 갈등했겠지만 power영님이 바닐라쿠키빙수 먹어보라고 하셨으니 쉽게 결정!
주문할 때 팥, 인절미, 스노우볼을 추가할 수 있는데 일단은 이 빙수의 맛 그대로를 먹어보기로~ 괜히 팥이나 인절미를 추가했다가 안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
재빨리 주문을 넣고,
이디야커피 빙수 도착!
또 서비스를 주셨네.
손글씨도 써 주셨어. 네이스처 핸드클리너 겔은 저번에 유용하게 썼는데 또 받아서 조쿤~
빙수 꺼내 봐야지! 오, 양이 꽤 많은데?
뚜껑 오픈!
헉, 토핑 정말 아낌없이 넣어 주셨어. 빙수가 아주 로투스 폭격을 맞았구나. 메뉴 사진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푸짐해. 치즈케익큐브가 가려져서 잘 안 보일 정도야.
연유를 부어 보자. 조금만~
연유가 다른 카페 것에 비해 엄청 걸쭉하네. 진해 보여.
비벼 비벼~
이번 홈플러스 주문 때 부라보 화이트 바닐라맛 사려다가 품절돼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바닐라 아이스크림 먹게 되어서 너무 좋아.
크~ 역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진리!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이야.
이제 치즈케익큐브 먹어 봐야지!
오, 맛있다. 이디야 은근 치즈케익 잘 만들어.
휘핑크림이랑 로투스도 먹어 보자.
휘핑크림 달고 폭신해. 로투스는 그 안에서 바삭바삭.
로투스의 계피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신기하게도 이 빙수에서는 그게 안 느껴져. 아무리 집중해서 맛을 봐도 모르겠네. 혀가 얼어서 그런가, 그냥 고소하고 달달한 과자 맛밖에 안 나. 여러 가지 토핑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기분, 행복해.
신제품 먹어 보는 건 늘 재밌구나~ power영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거 있는 줄도 몰랐을 텐데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우유 얼음 부분이 특히나 맛있는 빙수! 그중에서도 우유 얼음은 유난히 부드럽게 사르륵사르륵 녹는 게 왠지 한입씩 먹을 때마다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OK,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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