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리뷰도 어느덧 12번째! 이제 배달앱 주문 과정이나 어떻게 배달 왔는지는 넘어가고 본론만 해야겠다. 물론 평소와 뭔가 크게 다르다면 공개하겠지만.
일단 흑당달고나 커피♡
칼로리는 총중량 475g에 206.4kcal
가격 ₩4,400
메뉴 사진이랑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게 벌써부터 불안해.
역시 달고나가 다 녹아 있어.🙁
달고나 금세 녹는다는 거 직원분들도 다 알 텐데 센스 있게 따로 포장해 줘야 되는 거 아니야? 파스쿠찌에서는 따로 포장해주던데... 여긴 요청 사항에 적어야 하는 건가? 에잇, 파바에서 달고나 커피 주문하실 분들은 꼭 요청사항에 달고나 따로 포장해 달라고 적으세요.ㅠ
(조금 남아 있는 거라도 먹기 위해 얼른 후루룩!)
그래도 다행히 조금은 씹히네. 아삭아삭 맛있는 달고나~
근데 달고나를 떠나서 커피 자체가 정말 맛있는데? 흑당맛도 있지만 그것보다 커피 원두가 고소하고 맛있어.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홍루이젠 달고나 라떼보다도 맛있는 것 같아.
달고나가 너무 녹은 게 아쉽지만 커피 자체는 정말 취향이야. 달달한 커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웬만하면 좋아할 듯!
다음은 갈릭볼!
총중량 125g에 460kcal, 가격 ₩2,500
이건 메뉴 사진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 크기도 생각보다 커.
이것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우면 더 나을까? 잠깐만 돌려봐야지!
(에어프라이어 + 에프팟 200도에서 스위치 온! 그리고 약 5분 후...)
잠깐! 너무 돌린 것 같은데?
(허겁지겁 열어본다.)
헉, 타 버렸어... (멘붕!😳) 지금껏 음식 태운 이웃 블로거님들 눈에 띌 때마다 놀렸는데 내가 이런 실수를 할 줄이야. 빵이 위로 많이 둥글어서 탄 것 같아. 온도를 좀 낮게 할걸. 와, 어떡하지? 당황스러워. 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어떻게든 해보자.어차피 빵 안쪽 사진 찍어야 하니까, 빵들을 최대한 이리저리 꺾어 보는 거야.
좋았어! 탄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입 냠~) 역시 맛이 없을 수는 없는 갈릭빵! 안스베이커리의 제주 마늘바게트 같은 막강한 상대에는 못 미치지만 이것도 꽤 맛있어.
그냥 마늘바게트 하면 떠오르는 그 맛인데, 부드러운 치즈 크림(꾸덕한 크림치즈 말고)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져. 안스베이커리 마늘바게트는 맛은 있어도 너무 기름에 푹 젖어 있던데 이건 기름이 그렇게까지는 아니어서 부담이 적어.
마지막으로 건강한 치킨커틀릿 샐러드랩!
총중량 230g에 250kcal, 가격 ₩5,900
웬일로 파리바게뜨에 샐러드랩이 생겼네. 원래 있었나? 아무튼 오늘은 신선한 채소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겠어.
소스는 아래에 끼여 있네. 샐러드랩은 얼마나 크려나~
오, 생각보다는 안 작아.
소스랑 같이 먹어 봐야지.
샐러드랩 위에 소스를 살짝 뿌리고,
(한입 와그작!) 일단 채소가 싱싱해서 좋아. 치킨은 국산 닭이라던데 그래서인지 더 안심 되고 맛있어.
근데 소스가 너무 달아. 그리고 갑자기 치킨을 굽고 싶어졌어!
샐러드랩에서 치킨 다 뽑아내서 에어프라이어+에프팟 프로에 집어넣고, 항상 그렇듯 200도에 살짝 돌리고~
뒤집어서 또 살짝 돌리고,
(두 조각 중 위쪽이 두입 베어 먹은 것)
너무 뜨거워서 좀 식힌 뒤 다시 쏘옥~
(다시 한입 크게 와삭!) 음, 역시 튀김은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돌려 주는게 맛있어. 치킨커틀릿이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소스를 안 뿌려도 싱겁진 않아.
(파프리카를 하나 뽑아서 소스에 콕 찍어 먹어 본다.)
소스는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해. 전체적인 샐러드랩의 양은 좀 부족한데 갈릭볼이 있으니까 괜찮아.
아, 근데 커피 너무 빨리 다 마셔버렸네. 흑당달고나 커피 너무 맛있어. 더 마시고 싶다♡
OK,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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