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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6 - 제목 잘 쓰기, 수익 기대는 곧 좌절, 이모티콘 네모 되는 문제

by 라소리Rassori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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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여러분, 블로그 포스팅 제목을 적기 전에 고민하시나요?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저는 몇 달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요, 처음에 글을 올리면 제목의 첫 두 단어로만 검색 유입이 되더라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본문 안에 있는 단어들까지 조금씩 검색어에 걸리긴 하는데 처음 며칠은 제목의 첫 두 단어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예1) 제가 최근에 올린 지인들과 함께 삼겹살 먹은 글에 대한 유입 키워드예요. 그 글의 제목 뒤쪽에는 총각네, 캐나다 아이스 와인 등 제가 실제로 봐줬으면 하는 단어들이 들어 있음에도 전혀 검색어에 걸리지 않았어요. 쓸데없이 지인들과 함께라는 두 단어만 걸려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2) 아래는 그 바로 전에 올린 성병 글에 대한 유입이에요. 곤지름, 콘딜로마 등의 단어들이 제목에 적혀 있음에도 가장 앞의 두 단어인 잡담 유입만 걸려들었어요.

 

이 사실을 몇 달 전에 알았다면서 제목을 왜 그렇게 적냐... 그 이유는 제 블로그가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데 너무 제목을 그렇게 적으면 제 블로그만의 분위기가 깨질 것 같아서예요. 유입 키워드 시리즈처럼 시리즈로 올리는 글은 꼭 그 시리즈의 큰 제목을 앞에다 두고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이후에는 제목의 처음 두 단어가 큰 상관이 없어지기도 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막 와르르 들어오는 것은 아니어도 야금야금 본문의 내용과 관련있는 검색 유입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목도 어느 정도 블로그 분위기에 맞추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극단적으로는 말고 적당히 말이에요.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할 것까진 없지만 아예 안 하면 좋은 글이 묻힐 수도 있으니 조금은 신경을 쓰는 게 좋을 듯해요. 수익형 블로그라면 그 목적에 맞게 제목에 많은 신경을 써야겠지만요.

 

 

◀수다 2▶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이 뭘까...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확실한 거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최근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요즘 뭘 먹고, 뭘 쓰고, 뭘 읽고 등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거... 앗, 막상 적고 보니 그렇게 막 좋은 점이랄 건 없네요. ㅋ 그런 거 실시간으로 몰라도 잘만 살 테니까요.

그럼 뭐가 좋을까요? 일단 수익 부분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 같고... (블로깅 쪽으로 타고난 극소수 외에는 솔직히 힘들어요. 죽어라 몇 년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한달 수익 20-30만원 수준이 되었다, 그 정도라면 정말 다행일 것입니다. Trust me! 돈 보고는 할 일이 못 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 아무리 생각해봐도 "글 쓰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같네요. 제가 그렇게 안 생겨서는 은근히 떠드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블로그에서도 이렇게 떠드는 게 재밌어요. 이런 거 하려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철판 깔고 열심히 떠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입 꾹 닫고 조용히 책 읽는 것을 떠드는 것보다 좀 더 좋아하긴 하지만 기왕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말이에요!

떠들다가 말실수할까봐 걱정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젠 whatever!하게 되네요. 욕 먹으면 욕 먹는 거고~ 너무 신경 안 쓰렵니다.

 

 

◀수다 3▶

 

어제 어떤 멋진(?) 분의 제보로 어떤 PC에서는 제가 사용하는 노랑이 이모티콘이 네모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폰에서는 잘 나오는데 말이에요.

PC 키보드에서 윈도우 시작버튼(창문 그림 버튼, 윈도 로고 키)을 누른 뒤 마침표를 누르면 본문에 삽입할 수 있는 이모지(Emoji)가 뜨잖아요? 거기서 제가 즐겨 사용하는게 입 가리고 웃는 거🤭랑 윙크하는 것😉인데 그게 네모로 보이는 문제가 있더라구요.ㅠ

크롬 유저분들께만이라도 잘 보였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전 계속 사용하고 싶거든요.ㅋ 이모티콘 사용하는 걸 좋아해서 이거라도 사용하고 싶은데 이것마저 잘 안 된다면 서운할 것 같아요.

재밌게도 IE에서 제 포스팅을 열어보니 윙크 아이콘이 이렇게 뜨더군요.

 

이것도 나름 귀엽더라구요! 이제 글 마무리 해볼게요. 그럼 전 이만!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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