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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송도] 송도애찬 반찬집 후기 (고등어 무조림, 두부 조림)

by 라소리Rassori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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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던 예스 홈셰프 반찬집 앞을 지나가는데 이제 내 얼굴을 아시는 듯한 직원분과 눈이 똬악~ 마주쳐버렸다. 얼른 고개를 돌렸는데 왠지 그대로 들어갈 수 없어서ㅋㅋ 예전부터 봐두었던 다른 반찬집을 가보게 되었다.

송도愛찬이라는 곳인데, "송도 반찬집 중 가장 맛있는 듯!"이라는 리뷰를 본 뒤라서 기대가 한가득~

위치는 예전에 쥐미에게 먹일 연어회를 샀던 송도마트 바로 옆!

 

안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서 직원분이 바로바로 김밥을 만들어 내고 계셨는데 참기름 냄새가 확 나는 게 너무 맛있어 보였다.

 

 

그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건 고등어!

이건 그냥 무조건 사야지.


직원분: 그거 싸드릴까요?


라소리: (으잇??) 아뇨, 잠시만요. 다른 반찬도 좀 보구요. (와, 내가 좋아하는 새 김치!)

 

 

우와아!!

 

 

정말 끝내준다. 맛있는 거 너무 많아.

우거지국, 삼계탕... 

 


정신없이 구경

 

 

 

돼지고기 장조림이다!

 

언제나 맛있는 진미채.

 

 

낙지젓, 문어, 오징어젓.

문어랑 땅콩조림 먹고 싶어. 연근은 별로.

 

더덕도 맛있겠네. 오이지도 괜찮아 보여.

 

 

비빔밥 나물 사서 밥 비벼먹어도 좋을 것 같아. 앗, 나 저 오른쪽에 있는 두부조림 먹어야지!

 

들뜬 마음으로 반찬을 사서 집에 도착!

 

식혜도 사고 싶었는데 (5,000원) 하필 내가 오기 전에 다 팔려버렸다고 하셨다...

 

두부 조림부터 먹어 봐야지! 두부 두루치기인가? 아무튼 가격은 3,000원.

 

간식으로 먹기에 좋아 보여.

 

 

헉, 양념이 너무 달아. 어느 지역 음식일까? 내가 경상도 특유의 진한 양념을 좋아해서 아는데 확실히 경상도 쪽은 아니고... 달고 순한 건 어느 쪽이지? 충청도인가?

대전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한 거 나한텐 안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도 좀 그런 느낌이네. 그나마 맵지 않아서 다행이야.

다음은 고등어 무조림! (7,000원. 두부도 그렇고 예스 홈셰프보다 싸다.)

 

고등어 엄청 커. 살도 넘쳐나고.

 

 

밥은 갓 지은 것으로 준비 완료!

 

 

무랑 얹어서 냠~

 

 

너무 맛있어~♡


이것도 두부처럼 양념이 너무 달긴 한데 다행히 고기 안쪽까지는 그 달달함이 배어있지 않아.

 

고등어조림 자체는 예스 홈셰프 것이 더 맛있는데 고등어의 질은 여기가 조금 더 좋은 것 같기도 해. 그렇다고 예스 홈셰프 고등어가 질이 나쁘단 얘기는 결코 아니고.

아마 둘 중에 고르라고 하면 조금 망설이다가 예스 홈셰프 고등어를 선택할 것 같아. 거기 고등어 양념도 좀 달긴 했지만 여기 정도는 아니야.

정리: 고등어 자체가 정말 맛있는 고등어여서 끝까지 맛있게 먹긴 했는데 아무래도 난 예스 홈셰프 음식이 더 입맛에 맞는 듯. 다른 송도 주민들은 어떻게 느낄지 진심 궁금해진다~


송도애찬 카카오맵

 

예스 홈셰프 후기들

 

그럼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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