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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피자 알볼로 - 요기요 주문 후기 (페퍼로니 피자, 콘치즈 그라탕)

by 라소리Rassori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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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피자 먹어 볼까? 지금껏 내 블로그에 피자는 탐앤탐스 또띠아 피자 빼고는 올린 적이 없는 거 같아.

 

그렇다는 말은... 내가 피자 전문점의 피자를 안 먹은 게 최소 10개월이나 되었단 말이야? 말도 안 돼~ 이상하게 치킨이랑 피자는 분명 좋아하는 음식인데도 자주는 안 먹게 된단 말이지.

 

아무튼 이번엔 내가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자알볼로! 오랜만에 주문해봐야지. 마침 요기요에서 4천원 행사도 하고 있으니.

 


 


난 그냥 무조건 페퍼로니 피자! 피자알볼로는 항상 신기한 신메뉴가 많이 나오는데 내 입맛엔 페퍼로니 피자만큼 맛있는게 없더라고. 화려해 보이는 거 몇 개 골라서 먹어봤지만 그래도 나한텐 페퍼로니가 불변의 1등이지. 작년인가 새로 나온 목동피자가 2등이고.

 

 

엣지 변경은 예전에 대전 살 때 치즈크러스트로 해봤는데 난 그냥 안 하는 게 더 낫더라고. 여기는 피자 도우 자체가 이미 꽤 맛있어서 말이지.

 

사이드로는 콘치즈그라탕 선택! 이제 주문 넣자~

 

 

송도 신도시점에 주문을 넣고, 피자알볼로 도착!

 

여기는 피클이 정말 맛있는데. 어, 근데 대전에서 먹었던 거랑 좀 다른 것 같아. 여전히 맛있긴 한데 약간 평범해진 느낌이랄까.

 

 

뇌물도 주셨구나. 갈릭마늘 소스.

 

근데 나 이렇게 따로 오는 소스는 먹어본 적이 없어. 그냥 안 먹게 돼. 안 먹어도 큰 상관 없는 건 안 먹어서 그만큼의 칼로리를 줄이는 게 낫달까.

 

 

우왓, 것보다 콘치즈그라탕 박스에 이 그림은 뭐야? 대단한데? 버리기 아까울 정도야. 이런 부분 신경 쓰는 회사 너무 좋더라. 사이드가 이 정도라면 과연 피자 박스는 어떨지 기대되네!

 

 

어엇, 헉!

 

 

부담스러워...

 

 

얼른 뚜껑을 열어 버리자. (플라스틱 피자 세이버 Pizza saver 다 뽑아낸 뒤 찍은 사진)

 

 

정말 맛있겠다! 난 뭐 많이 올라와 있는 피자보다는 요런 심플하고 꼬들한 게 좋더라.

 

 

역시 너무 맛있어! 별 거 없는데 짭짤함과 매콤함이 딱 내가 원하는 정도야. 특히 알볼로는 도우가 맛있단 말이지. 다른 데서 먹으면 겉에 테두리 부분은 다 버리게 되는데 여기 건 신기하게 다 먹게 돼.

 

이 피자의 단점이라면, 이렇게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하면 한 판을 한 번에 다 먹게 된다는 것. 다 먹은 뒤엔 "미쳤어, 미쳤어!" 하면서 자책하게 돼.

 

다행히 이번엔 꾹 참고 3조각 남겼다. 다음 날에 꿀꺽~

 

콘치즈그라탕도 먹자! 앗, 내 페퍼로니 한 개 왜 태우셨어요.ㅠ

 

근데 참 묘하게도 뭔가 피카츄 같네. 갑자기 포켓몬스터 보고 싶어지잖아. 예전에 너무너무 원어로 보고 싶어서 DVD 사서 보고 그랬었는데.

 

 

피카츄 코 부분 푸욱! 쏘리.

 

이것 역시 맛있군~ 피자만큼은 아니지만.

 

 

달달한 옥수수 톡톡, 고소한 치즈 쫄깃쫄깃~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맛이랄까? 피자에 한입씩 얹어 먹어도 맛있어. 스파게티나 치즈볼 같은 사이드도 맛있지만 이게 더 좋은 것 같기도!

 

OK,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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