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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뒹굴뒹굴 모놀로그 20201108 잠 안 오는 밤에 삼립 호찜이 생각

by 라소리Rassori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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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냥 잡담이에요. 형식도 없는 그냥 즉흥적인 주절거림입니다~

 


그냥 잠옷 입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한번 써보는 글. 난 폰에서 글을 쓴 뒤 반드시 PC에서 마무리를 하는데 처음으로 폰에서만 쓴 글을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한다.

폰에도 크롬 등의 브라우저가 있어서 웬만한 건 다 되니까 PC에서 올리는 거랑 별 차이 없을 듯한데 어떨지 모르겠다. 뭐 좀 이상해도 누가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 늘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지금 내가 갑자기 폰으로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잠이 안 와서이다. 잠을 못 자고 있는 이유는 요즘 꽂혀 있는 홍차 때문이다. 너무 맛있어서 자꾸 마시게 되는데 덕분에 잠을 푹 잘 수가 없다. 몸은 너무너무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한 정말 싫은 상태다.

이럴 때는 자연스레 주식에 관한 뉴스나 차트를 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흥미로운 뉴스 하나.

삽립호빵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1인용 찜기 호찜이가 나왔다고 한다. (난 원래 좀 쓸데없는 걸 흥미로워 한다.) 한정판 굿즈인데 아직 판매되기 전...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10월에 나오자마자 품절된 것 같다. 

(키움증권 영웅문S 앱에서 본 뉴스 일부)


난 이런 게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벌써 품절이라니, 사람들 참 신기할 정도로 발 빠르다. 가격은 15,900원이었다는데 중고로 4만 원이 넘게 팔린다고 한다.

 

딱히 갖고 싶진 않은데 소꿉장난 장난감처럼 참 귀엽게 생겼다. 왠지 저기다 호빵을 데워먹으면 더 맛있을 것만 같다.

 

호찜이라는 이름도 귀엽다. 사람 이름으로도 독특한게 괜찮을 것 같다. 김호찜, 박호찜, 이호찜 등등. 왠지 좀 유명한 사람이 될 것 같은 이름이다.

너라면 그런 이름 좋겠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싫다. 아 싫다고.

아무튼 호찜이.

내가 이걸 딱히 갖고 싶진 않다고 말한 이유는 갖고 싶긴 한데 물건이 늘어가는 게 싫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갖고 싶다 vs 물건 늘이기 싫다" 이 둘이 늘 부딪친다. 보통은 후자가 이긴다.

 

이제 자야지. 내일을 위해 억지로라도 자야 한다.

 

내 리디북스 앱에 주식 재무제표에 관한 책이 있는데 그거 들으면서 자야겠다. 책 읽어 주는 거 10분 설정해두면 가만히 듣고 있다가 5분 안에 자게 된다. 특히 재무제표 책은 뭔 소리 하는지 이해가 안 돼서 잠이 더욱 잘 온다. 이번에도 부디 그렇길. 모두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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