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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28 - 애드센스 수익, 달러 환율 관련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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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요즘 환율이 정말 많이 내렸죠! 갖고 있는 달러랑 받아야 할 달러가 조금 있는 입장에서 그리 반가운 상황은 아니에요.

 

거기다 저는 구글 애드센스로 소소한 수익을 얻는 블로거이기도 하죠. 다른 블로거들을 보면 더 내리기 전에 환전하는 사람들, 다시 오를 거라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나뉘는 것 같아요. 저는 많은 액수가 아니어서 그냥 기다려 보려고 해요.

 

다른 얘기지만 달러가 내리니 해외 직구를 많이들 하는 분위기예요. 제 경우 해외 직구는 현대해운 직구배송대행 서비스인 "요걸루"를 이용해요. 그런데 아쉽게도 정작 이럴 때는 살 게 생각이 안 나네요.(보통 옷이나 신발 구입)

 

 

 

◀수다 2▶

 

간만에 저의 블로그2 이야기예요. 이웃 왕래 전혀 없이 혼자서 떠들고 있는 블로그죠. 개설은 2020년 7월 30일이었고요.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 풀고 테스트나 해볼 용도로 연 것이어서 진지하게 하진 않았어요. 검색될 일이 없는 5-600자 정도의 짧은 글들을 대충 주절거려두는 정도였죠. 여기선 꼼꼼하게 하는 것을 거기선 대충대충 자유롭게 하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그러다가 9월 초쯤 쓸만한 글을 써서 올려봤어요. 그렇게 했더니 갑자기 방문자수가 증가하면서 하루 200명 이상, 최대 300명 가까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때가 아마 애드센스 신청을 넣고 기다리고 있던 때였을 거예요. 무사히 승인 받을 목적으로 이전에 쓴 허접 글들을 이때쯤 왕창 없애버렸죠.

 

그 결과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려버렸어요. 그 이후부터는 하루 20명 들어오면 다행인 시간이 길게 이어지게 되었어요. 와 벌써부터 하루 방문자수가 200이 넘네? 하며 아직 놀라고 있는 중인데 갑자기 20으로 뚝 떨어져버린 거죠.

 

애초에 테스트 해보고 싶었던 부분은 이웃 왕래나 블로그 영업 전혀 없이도 방문자수가 괜찮을 수 있는지를 보려는 거였어요. 그 부분이 이미 확인이 된 상태여서 그냥 블로그를 없애버려도 사실 상관은 없었죠.

 

그런데 그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또 습관이 되었는지 자꾸만 쓰게 되더라구요. 여기처럼 1일 1포스팅은 아니었지만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저품질이 풀리는 느낌이 들더니 방문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어요. 아래 그래프는 일주일씩 나와 있는 주 그래프예요. 최근 일주일(11월 30일 월요일부터 12월 6일 일요일까지)은 "이 블로그 왜 이러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문자수가 늘었어요.

 

 

포럼 영업이나 이웃 돌아다니면서 영업하는 거 전혀 안 하고, 서로의 블로그를 오가며 댓글 주고받는 것도 물론 없어요. 인기 검색어를 노리는 그런 블로그도 아니에요.

 

이대로 공개 안 한 채로 운영하고 싶어서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제 생각, 제가 조사한 것, 제가 잘 아는 분야, 그에 대한 설명 등"을 적고 있어요. 주제는 몇 가지 되는데 지금 이 블로그와 겹치는 내용은 아니에요.

 

검색 유입은 현재 네이버는 많으면 3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구글은 며칠에 한 번씩 1이 뜨고요. 현재로서는 거의 다음 유입으로 채워지고 있네요.

 

내친 김에 저의 블로그3 얘기도 덧붙일게요. 9월쯤에 얼결에 만든 블로그죠. 그건 특별한 주제 없이 그냥 주절주절이에요. 약간 에세이 분위기라 해야 하나,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블로그예요ㅎㅎ

 

역시나 주절주절이어서인지 검색 유입은 거의 없어요. 글도 한 달에 12-13개 정도밖에 안 쓰고 있고요. (하나에 1000-3000자 정도)

 

방문자는 하루 5 정도 나오면 다행이에요. 그런데 며칠에 한 번씩 글을 몇 십 개씩 쫙 읽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너무 부끄럽지만 꾹 참고 그냥 쓰고 있어요. 오히려 방문자 수가 적으면 안심이 되는 블로그예요.

 

딱히 검색에 걸리고 싶지는 않아서 제목은 최대한 허접하게 쓰고 있어요. 혹시라도 어디 소개될까봐 상스러운 단어들을 간간히 넣고 있고요. 숨어서 하고 싶으면서 사람들이 볼 수는 있게 해둔 거죠.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수다 3▶

 

마지막으로 수익 얘기예요.

 

11월에 지금 이 블로그가 1살이 되면서 갑자기 예전 글들의 검색 유입이 높아졌어요. 그 이후 주식 얘기를 보러 오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고요. 제가 주식 얘기를 한지 얼마 안 된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8월부터 하기 시작했더라구요.

 

어쨌든 신기하게 검색 유입이 빵 터지는 날들도 있고 그랬는데 기본적으로는 하루 방문자 수가 500-800 정도로 안착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초보분들께서 궁금해 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그 정도 방문자라면 수익은 1불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어요. 방문자 수 2천이 넘는 날은 2불 조금 넘는 정도? 어떤 분들은 방문자 수가 꾸준히 2천이 나오는데도 하루 수익이 1불 안 될 때도 있다고 해요. 제 경우 800이 넘는 날도 50센트가 안 나온 날도 꽤 있었어요. 300이었을 때랑 엄청난 차이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저는 본문 내 애드센스를 다 없앤 상태예요. 블로그 세 개 모두 말이에요. 전면이랑 앵커도 다 없앴어요. 상하단, 사이드바에 각각 하나씩만 뜨게 해 놨죠.

 

지금이 딱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변경할 생각이 없어요. 보는 분들이 최대한 쾌적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어차피 수익면에서는 동전 모으는 재미 이상은 기대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마무리로 또 강조하지만 블로거들끼리 서로 애센 눌러주는 거 그거 저한텐 절대로 하지 말아주세요! 건전한 티스토리 문화가 자리 잡혀서 이런 말 안 할 수 있는 날이 부디 왔으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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