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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30 - 구글 애드센스에서 자동 광고를 추천하네요

by 라소리Rassori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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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글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뭐든 필 받으면 하는데 간만에 블로그 필이 찾아왔어요. 늘 그렇듯 이번에도 그냥 수다 떨 듯 떠오르는 대로 적어볼게요.

 

우선 최근에 눈에 띈 변화예요. 계속 주식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착실하게 올리다가 다른 걸 올려서일까요, 얼마전 간만에 놀(땡)보쌈 등 다른 주제를 올렸더니 정말 힘들게 다시 돌아온 네이버 검색 유입이 줄고 있어요.

 

비슷한 일을 자주 겪어서인지 이젠 정말 무감각하네요ㅎㅎ 그냥 신경 안 쓰고 계속 음식 관련이나 잡담 글 등 제 맘대로 올릴 생각이에요. 잡담글이나 음식 글을 올리면 안 좋다는 뜻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제 블로그의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것일 뿐이에요.

 

참고로 놀(땡)보쌈 5일 누적 조회수 9! 네(땡)치킨 13 나왔어요. 음식 후기 올려서 이런 결과는 블로그 완전 초기 시절 빼고는 처음인 것 같아요. 보통 첫날에 20 넘고 그다음날부터 점점 줄어드는 식이었거든요.

 

제 블로그 주식 블로그 아니고 원래부터 정체성 없는데 봇이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ㅋㅋ

 

 


 

얼마 전엔 구글 애드센스에서 이메일이 온 일이 있었어요. 요즘 애드센스는 PC에서는 안 보고 폰으로 이틀에 한 번 정도만 체크해 보는데 갑자기 이메일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내용은 별거 없더라구요. 저번에 얘기했듯 제가 애드센스를 많이 없앴잖아요. 자동 설정도 끄고 본문 사이에 들어가는 거 다 빼버렸죠. 앵커랑 전면은 옛날에 다 뺐고요.

 

이메일 내용은 "게시자님께서는 아직 자동 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Google의 실험 결과, 기존 광고 단위와 함께 자동 광고를 사용하는 게시자는 트래픽으로 얻는 수익이 평균 1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였어요.

 

실제로 수익은 꽤 많이 줄었어요. 극소에서 좀 더 줄었기 때문에 준 것 같지도 않지만요.

 

심할 때는 일주일 연속으로 하루 50센트 밑으로 나온 적도 있었어요. 방문자수랑 상관없을 때도 꽤 많았고요. 방문자수 900 넘었는데 50센트 이하일 때도 있고, 드물지만 700 정도인데 2불 넘을 때도 있었어요. (항상 말하지만 제꺼 누르지 말아주세요! 불쌍해 보이려고 수익 공개하는 게 아니라 그냥 초보 분들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리는 것뿐이에요.)

 


 

얼마 전엔 어떤 분이 티스토리가 없어지면 어떡할지 걱정하는 글을 봤어요. 일단 뭐, 과한 걱정이겠죠. 저는 솔직히 걱정되기보다는 티스토리가 사라지면 "블로그 탈출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으로 블로그 하는 거면 때려쳐~라고 하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런 강제적인 게 아니면 그만두기 힘든 단계로 들어와 버린 것 같아요. 그나마 이렇게 블로그 필이 확 와주는 날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날들은 뭔가 저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글을 올릴 수 있어요.

 

언젠가 한 이웃님께서 글 매일 올릴 필요 없다, 한 달 2-3백씩 버는 블로거들 보면 일주일에 몇 번 안 올리더라,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그에 전적으로 동의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안 올리면 찝찝해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와버렸다는 거죠. 

 

아마 잘 나가는 블로거들의 글은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런 글은 아니겠죠. 세월이 흘러도 계속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유용한 글들일 거예요. 아니면 보는 재미가 있는 글이거나요. 블로그를 오래 하기도 했겠죠. 그런 분들도 블로그가 자리 잡아가는 초기엔 1일 1포스팅을 했을지도 몰라요.

 

그러고 보면 저도 아직 초기네요. 이제 1년 좀 넘었으니까요. 어떻게든 3년은 넘겨봐야겠다는 생각인데 앞으로 2년 가까이 더...라고 생각하니 좀 암담하긴 하네요ㅎㅎ 

 

하여간 블로그든 인생이든 생각할 수록 너무 어려워요. 뭘 해도 고뇌가 따르고, 안 해도 고뇌가 따르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게 최고일수도 있겠어요. 매일 하는 일 묵묵히 하면서 말이에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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