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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내 종목은 코스닥 150 구성 종목에 들어 있을까? (셀트리온 3형제와 공매도)

by 라소리Rassori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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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2월 5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지난 5일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드디어 정식 허가를 획득하는 일이 있었죠. 셀트리온이 지금까지는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판매를 하는 회사였다면 이제는 신약 개발도 가능한 회사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렉키로나주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죠. 처방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결정되었고요. 3상 결과는 올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셀트리온은 이미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어요. 현재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1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열심히 연구 중인 모습이에요. 현재 셀트리온은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영국 및 남아공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주 효과를 시험하고 있죠. 김강립 식약처장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의료현장에 사용되면 앞으로 국내에서 사용될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모든 게 단계별로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아쉽게도 주가는 특별한 반응이 없지만요.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원가 판매될 예정이라서 실적면에서 득 될 게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결국 해외 수출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겠죠.

 

해외 진출에 대해 한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외 긴급사용승인 등은 사전협의 과정이 길고 심사 기간이 짧아 현재도 사전협의 중"이며 "미국(FDA), 유럽(EMA), 일본, 캐나다, 중동 등 여러 나라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약의 효능을 생각해봤을 때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상황이 심각한 곳에서는 빨리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셀트리온은 코스피200에,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은 코스닥150에 포함되어 있어서 5월 3일 공매도 재개 영향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죠.

 

참고로 옛날부터 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희 가족들은 전혀 걱정하고 있진 않아요. 가족과 별개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늘 드나드는 저도 마찬가지고요.

 

공매도든 뭐든 기본적으로 셀트리온 계열은 오래 안 팔수록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기업이 좋으면 주가는 어떻게든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제약바이오 특성상 셀트리온 3형제 역시 천국과 지옥을 오가긴 하지만 이건 사실 잘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죠.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지옥의 끝일 때 추가 매수 또는 신규 진입하면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아래는 공매도 영향을 받게 될 코스닥150 구성 종목이에요. 이것 역시 전날 올린 코스피200처럼 1년에 2번 변경되니까 5월, 11월에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가는 걸로 결정될지 잘 살펴봐야 한답니다.

 


 

KOSDAQ150지수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CJ ENM,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 원익IPS, 엘앤에프, 리노공업, 휴젤, 솔브레인, 컴투스, 천보, 티씨케이,

 

메드팩토, 에스티팜, 동진쎄미켐, 에스에프에이, 콜마비앤에이치, 파라다이스, 고영, NHN한국사이버결제,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에코프로, 레고켐바이오, 웹젠, NICE평가정보, 셀리버리, 이오테크닉스, 메지온, 동화기업, 아이티엠반도체,

 

PI첨단소재,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JYP Ent., SFA반도체, 녹십자랩셀, 오스코텍, 현대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엠씨넥스, 실리콘웍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네패스, RFHIC, 클래시스, 덕산네오룩스, 헬릭스미스, 차바이오텍,

 

오스템임플란트, 상아프론테크, 솔브레인홀딩스, 유진테크, GS홈쇼핑, 에코마케팅, 씨아이에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 에스앤에스텍, 안랩, 메디톡스, 엔지켐생명과학, 아프리카TV, 하림지주, 케어젠, 인트론바이오, 코미팜,

 

서진시스템, 비에이치, 엘앤씨바이오, 서울바이오시스, 에스엠, 엔케이맥스, CMG제약, 대주전자재료, 유틸렉스, 크리스탈지노믹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아난티, 위메이드, 파트론, 메디포스트, 아미코젠,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제이앤티씨,

 

지트리비앤티, 안트로젠, 엘비세미콘, 녹십자셀, 코리아센터, 테스, 인선이엔티, 국일제지, 매일유업, 피엔티, 휴온스, 다원시스, 원익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메가스터디교육, 알서포트, 오이솔루션, 톱텍, 네이처셀, KG이니시스,

 

코웰패션, 다우데이타, 삼표시멘트, 서부T&D, 이녹스첨단소재, 텔콘RF제약, 위닉스, 원익머트리얼즈, 동국S&C, 유비쿼스홀딩스, 다나와, 코엔텍, KH바텍, 골프존, 슈피겐코리아, 와이솔, 유진기업, 한국기업평가, AP시스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아티아이, 상상인, 신흥에스이씨, 카페24, 에스티큐브, 클리오, 비츠로셀, 노바렉스, 현대바이오랜드, 레몬, 사람인에이치알, 드림어스컴퍼니, 브이티지엠피, 네오팜, 이지홀딩스, 에이치엘사이언스

 


 

아무리 생각해도 왜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공매도예요. 그래도 없앨 수는 없다고 하니 적응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겠죠. 이건 개인도 똑같이 하게 해준다고 쳐도 별로인 것 같아요. 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공매도를 칠 수 있는 개인은 많지 않을 테고 결국 누가 하더라도 주가는 떨어질 테니까요.

 

공매도 세력들이 예전에 비해 조심할 것 같긴 해요. 잘못했다간 오히려 탈탈 털릴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되려면 개인의 매수 파워가 유지되어야 할 텐데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저처럼 주식을 재밌어 하는 사람도 많지만 주식으로 인해 삶이 피폐해진 사람들도 많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공매도로 인해 좋은 주식이 하락한다면 잘 보고 있다가 열심히 줍줍할 계획이에요. 우리 지수 우상향에 공매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해지네요. 솔직히 지수나 공매도 상관없이 그냥 종목별로 보면서 내렸을 때 사고 올랐을 때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불량개미?ㅎㅎ)

 

주말에 주식을 못했더니 월요일 장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기아차 애플카 이슈 때문에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섹터들이 많이 흔들리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현대차 그룹주 뿐 아니라 애플카 이슈로 올라간 종목들이 꽤 많죠.

 

LG전자 포함해서 다 영향을 받게 될지 어떨지 지켜봐야겠어요. 혹시 던진다면 던진 후에 바로 다른 종목으로 들어올지, 어떤 섹터로 몰려올지, 아니면 좀 진정하고 생각해본 뒤에 연휴 이후에 들어올지도 지켜봐야겠네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완전히 없지는 않아서 판단이 정말 쉽지가 않을 듯해요.

 

부디 다들 큰 타격은 없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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