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33 - 신기한 동물 응가 사진, 히치스 수수깡 젤리 모델, 펄어비스 주가 등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12:55 AM이 한밤중?"

국어사전에서 "한밤중"을 찾아보니 "깊은 밤"이라고 되어 있네요. 따라서 12:55am도 한밤중이라 할 수 있겠군요.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참고로 말하자면 영어로는 midnight(특히 자정, 밤 12시), in the middle of the night(한밤중에) 등의 표현들이 있어요. 12:55am이라면 후자를 사용하면 되겠죠.

왜 이런 검색을 하셨는지도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냥 예시입니다.

A: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누군가에게 연속 카톡을 날림)

B: 뭐야 한밤중에! 아C 잠 다 깼네.

A: (머쓱) 12:55분인데 뭐가 한밤중이야?

B: 이게 한밤중이지 뭐가 한밤중이냐!

A: (울적한 얼굴로 "12:55 AM이 한밤중?" 이라고 검색. 쓸데없이 라소리 블로그 나옴. 답 없음. 근데 이젠 있음)

검색어 2: "되게 신기한동물응가사진"

되게 신기한 동물 응가를 보고 싶으셨군요. 개인적으로는 웜뱃(wombat)이란 동물의 똥이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주사위처럼 반듯반듯 네모진 게 신기해서 이 동물의 대장 구조가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괄약근을 사용해서 살살 돌리고 힘을 주면서 빚어내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참고로 웜뱃은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메이니아섬에 사는 동물이에요. 생긴 게 약간 오소리 같기도 하고 코알라 같기도 하죠. 생물 분류는 동물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유대아강 > 캥거루목 > 웜뱃아목 > 웜뱃과로 되어 있어요.

검색어 3: "펄어비스 좋겠네요"

요즘 게임주 주가가 심상치 않죠. 펄어비스(Pearl Abyss)의 경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과 함께 KRX BBIG K-뉴딜지수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니 더욱 든든할 것 같아요.

저는 이 종목을 작년 가을쯤부터 보다가 20만원에서 좀 더 내려오면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판단 미스였네요. 작년 12월쯤부터 "이게 무슨..." 싶은 정도로 치솟더니 지금은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수준까지 올라가버렸네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최고 40만원 넘어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은 좀 내려온 상태인데 그래도 여전히 엄청 위쪽이네요. 이 종목의 경우 1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실적이 좀 안 좋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래도 신작 "붉은사막"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검은사막에 섀도우 아레나도 인기를 모으고 있으니 앞으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