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천 송도에도 쿠팡이츠 Coupang Eats 서비스가 오픈 되었어요! 몇 달 전에 쿠팡이츠 앱 깔고 확인해봤을 때는 송도가 서비스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어제(2021년 2월 19일) 보니까 되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올라온 리뷰들을 봐서는 오픈한지 좀 된 것 같아요.
사실상 앱을 열어볼 일이 없었는데 티스토리 에디터 친절한효자손님이 쿠팡이츠 쿠폰 링크를 보내주셔서 확인해 보게 된 거였어요. 그렇지 않았더라면 계속해서 모르고 살 뻔했네요. (땡큐 친효님ㅋㅋ)
어쨌든 이 "쿠팡이츠"! 사실 저는 크게 기대되는 마음은 없었어요. 이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과연 또 다른 배달앱을 쓰게 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앱에 들어가 보니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사용도 쉬운 게 생각보다 잘해놓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편의성은 배달의 민족이 최고", "디자인은 구리지만 할인은 요기요가 갑"이라는 생각인데 대충 보기에 쿠팡이츠는 두루두루 잡은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최소 몇 달은 사용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요.
아래는 아침 10시 반쯤에 캡처한 거예요. 그때도 이미 오픈한 가게가 많아서 볼 게 많았어요. (얼마 전 다른 앱에서 시켜 먹은 이삭토스트 최대 6천원 할인 무엇..)
너무 한참 들여다봐서 눈이 피곤해졌는데도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문득 푸드 FBTI 테스트라는 게 눈에 띄었어요.
2분이면 성격이 나온다는 말에 얼른 눌러보았어요.
답을 깊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없어서 총 1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다 하고 나니 "만인의 힐러 국밥"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국밥 먹으면 뭔가 힐링이 된다는 점에서 국밥이라고 하는 건가 봐요.
설명을 보면 "존재 자체가 힐러"라는데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그 반대라면 몰라도요ㅋㅋ
"어디가 맛있어?"라는 질문은 자주 하는 편인 것 같네요. "배달음식 기다릴 때"에 나와 있는 설명도 맞고요.
사실 테스트 결과보다는 다 하고 난 뒤 아래에 뜨는 쿠폰에 더 많은 관심이 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할인쿠폰 받기"를 눌러도 눌러지질 않았어요. 그러다가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니까 "쿠폰 다운받기 버튼"이 뜨더라고요. 아직 한 번도 주문한 적이 없어서인지 "첫 주문 5,000원" 쿠폰만 눌러졌어요.
그나저나 쿠폰 사용 기한이 너무 짧네요. 응모 기간이 2월 21일까지예요. 심지어 재주문 3천원 쿠폰은 매일 선착순 할인이네요.
참고로 앱 설정에 보면 언어 설정도 있어요. 영어 설정이 가능해서 외국인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쿠팡이츠 모델은 배우 한소희 씨군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 기사에서 종종 봤는데 뭔가 분위기가 독특해서 인상에 깊게 남은 분이에요. 문득 드라마도 시간 내서 보고 싶어지네요.
쿠팡이츠 서비스 지역은 "잇(EAT)세권"이라고 하는군요ㅎㅎ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지역이 서비스되고 있어요.
2월에는 김해, 진주, 밀양, 창원,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경상도 지역 오픈도 앞두고 있네요.
지금 앱을 깔고 오픈 알림을 미리 신청해 두면 오픈일에 앱 푸시와 함께 10,000원 상당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제가 처음 쿠팡이츠 앱을 깔았을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있었는데 몰랐을 수도ㅎㅎ)
이제 5,000원 쿠폰도 받았고 하니 슬슬 주문을 해 봐야겠어요. 정말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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