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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샌드 앤 커피 배달의 민족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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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샌드앤커피(Sand&Coffee)라는 배달 전문 카페를 소개할게요.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는 아무리 평점이 높아도 피하는 편인데 여기는 지나가면서 봤을때 왠지 믿음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탄방동 아르누보 팰리스 빌딩 1층입니다.


보니까 배달 뿐 아니라 테이크아웃도 가능했어요. 배민오더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음식 픽업도 할 수 있습니다. 철저히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해놓고 배달만 하는 가게가 아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월-토 7am-6pm인데 아침 일찍 연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점심 도시락으로 싸갈 것 같아요.


아래는 배달의 민족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입니다. 평점이 4.9로 아주 높고 리뷰도 대부분 좋은 곳입니다.


몇 번 이용했는데 사진 있는 것 위주로 간략하게 포스팅 할게요. 사실 저랑은 약간 안 맞는 곳인데 리뷰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입맛을 믿고 올립니다.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 평범

100% 오렌지 주스 - 굿! 샌드위치와 잘 어울려요. 이것 땜에 그 이후 홈플에서 계속 오렌지 사먹고 있어요.


100%착즙주스 - 괜찮은데 가성비가 너무 낮음.

사과, 당근, 비트를 갈아만든 건강 주스인데 5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250ml)이 너무 적은 느낌이었어요. 사과맛과 단맛을 좀 더 줄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테이크아웃말고 배달로 주문했는데 샌드위치가 이렇게 포장되어 왔어요. 겨울이라서 식지 않도록 신경 쓰신 것 같아요.


돈가스 샌드위치 - 맛있고 양 많음.

돈가스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정말 많아서 한끼당 반 개만 먹어도 충분했어요. 다만 좀 덜 달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새우 샌드위치 - 괜찮은데 너무 달았음.

통새우, 오이, 양상추, 토마토, 체다치즈가 들어간 푸짐한 샌드위치입니다. 위에 돈가스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8,500원인데, 천 원 더 추가하면 빵을 호밀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호밀빵으로 먹었는데 호박씨 등 몸에 좋은 씨앗들이 씹히는 게 좋았어요. 이것도 돈가스 샌드위치만큼은 아니어도 한번에 다 먹긴 힘든 양이었습니다. 


가공한 새우 제품이 아니라 정말 통새우입니다. 새우의 등 부분이 저렇게 잘린 건데 샌드위치를 어떻게 저렇게 반으로 자르신건지 신기했습니다. 


새우가 탱글탱글 맛있었고 채소가 많고 신선한 점이 아주 좋았어요. (뒤에 양상추가 삐져나온 것은 제가 귀뚜라미들에게 주려고 소스 안 묻은 걸로 몇 장 빼냈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대체로 저에겐 너무 달았지만 대전 서구에 사신다면 배민 앱에서 리뷰를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 좋은 가게는 많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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